– 12월부터 발급, 14세 이상 신청 가능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마이크 더간 디트로이트 시장은 디트로이트 시민들에게 디트로이트 ID를 발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14세 이상 시민들에게 디트로이트 시가 발급하는 이 신분증은 기존에 미시간 주정부에서 발급하는 ID를 취득할 수 없었던 시민들이 정부로 부터의 혜택이나 할인을 받을 때 신분을 증명하는데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일반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AAA 카드가 주는 할인 혜택을 디트로이트 시민들에게도 부여하겠다는 새로운 아이디어인 셈이다.

디트로이트 ID를 이용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 특정 제품 구입시 10% 할인 혜택
– Buy one get one free 와 같은 혜택
– 디트로이트 ID 소지자에게만 주어지는 엑티비지, 이벤트 및 관람회 참여 기회
디트로이트 ID 소지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가맹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 디트로이트 ID 개시 이벤트 또는 관련 이벤트에서 특별히 소개된다
– 디트로이트 ID 파트너들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 디트로이트 ID 웹싸이트에 가맹점들의 로고를 게재시킨다.
또한 디트로이트 시정부는 디트로이트 ID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홍보해서 가맹점의 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시간 한인 사회에서도 시도된 적이 있다. 미시간 한인 상공인 회의소와 뷰티써플라이 협회도 회원 보강을 위해 회원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ID를 발행해 실시 한 바 있다. 가맹점의 수가 적어 실패했지만 좋은 시도였다.
디트로이트 시청에서 주관하는 디트로이트 ID 프로그램이 한인 비지니스들에게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뷰티써플라이등 디트로이트 시민들이 애용하는 한인 업체들이 가맹점으로 가입한다면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디트로이트 ID 프로그램의 가맹점이 되기 위해서는 fordj@detoitmi.gov나 313-887-0822(Jill Ford)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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