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 대학 학비 금융위기로 더욱 늘어나

올 가을 학기에 5% 이상 오른 미국 대학의 학비가 금융위기로 인해 추가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라고 현지 교육 관계자들이 29일 밝혔다.

관계자들은 내년에 국가 교육예산의 삭감과 대학재단의 주식투자 하락, 기부금의 감소 등으로 재학생과 부모의 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4년제 공립대학 재학생이 부담하는 연간 등록금과 하숙비, 각종 생활비는 올해 5.7%나 늘어나 평균 1만4333달러에 이르렀다.

4년제 사립대학 재학생의 부담액도 전년 대비 5.6% 증가한 3만4132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학비 증가는 많은 미국인 가정이 실직에 직면하고 주택 담보물을 찾을 권리를 상실하며 투자가 위축되는 가운데 이뤄져 가계에 대한 타격을 가중시키고 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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