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2020 디트로이트 자동차쇼 전격 취소

TCF 센터,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수용 시설로 전환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소연 기자 = 6월 초 디트로이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년 북미 국제 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오토쇼)가 28일 전격 취소되었다.

오토쇼 행사장으로 쓰일 예정이었던 TCF 센터(구 코보센터)를 연방 응급 관리 당국이 최소 6개월 동안 COVID-19 치료 및 관리를 위한 현장 병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와 같이 결정되었다.

토요일 저녁 현재 미시간에는 4,650명의 확진자 가운데, 11 명이 사망한 상태다. 미시간 주의 사례 중 절반 이상이 디트로이트를 둘러싼 3개 카운티에 집중되어 있다.  TCF 센터가 있는 웨인 카운티에는 2,416명,  오클랜드 카운티에는 1,018명, 맥콤 카운티에는 534명 순이다.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준비하던 로드 앨버트(Rod Alberts) 총디렉터는 “오토 쇼가 취소되어 매우 아쉽지만 디트로이트와 미시간 시민들의 건강과 복지가 가장 중요하다. TCF 센터는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적절한 장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TCF 센터에는 약 900개의 병동 침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매년 1월 달에 열리던 행사를 여름으로 이전한 바 있다. 테스트 드라이브, 자율 주행차 시연 및 기타 새로운 기술을 포함한 거리 축제를 디트로이트 다운 타운과 디트로이트 강변에서 펼칠 계획이었다. 이미 구입된 모든 입장권은 전액 환불된다.

이번 행사가 취소되면서 이 지역 호텔 비지니스에도 커다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 쇼는 약 80만 명의 인파를 불러들이는 대규모급 행사다. 지역 주민들 이외에도 프리 쇼 이벤트에는 자동차 제조업체 및 공급 업체 임원들, 엔지니어 및 언론인들이 타지에서 다수 참석하면서 지역 호텔 및 레스토랑 비지니스에 커다란 보탬에 되었었다.  호텔 비지니스의  불황기인 1월을 버텨내게 해주던 오토 쇼가 6월로 이전하면서 이 지역 호텔 비지니스들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었다. 더우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여행객이 현격하게 줄면서 임시 휴점을 하는 호텔들도 늘고 있는 가운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6월의 행사가 취소되면서 삼중고를 겪게 되었다.

COVID-19가 빠른 시일 내에 진정 국면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이번 6월 오토 쇼의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확신 된다. 실업률 상승과 침체된 자동차 세일즈 상황속에서 TCF 센터에 전시를 단행할 대형 스폰서들이 다수 없어진 것이 사실이다.

2020년 쇼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이탈리아어와 영국 차량 거리 축제인 모터 벨라로 시작될 예정이었다. 프레스 및 인더스트리를 위한 사전행사는 9일 -11일,  6월 12일 자선 행사에 이어 13일부터 20일까지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었다. 디트로이트 오토 쇼는 2021년 6 월에 재개될 예정이다.

3월 초에 열리려던 제네바 오토 쇼와 4월 말의 뉴욕 오토 쇼도 취소되었으며 4월초 열리려던 베이징 오토소는 연기되었다.

2021년 디트로이트 오토쇼 일정은 다음과 같다.

– Motor Bella: Friday, June 11 – Monday, June 14
– The Gallery: Monday, June 14
– Press Preview: Tuesday, June 15 – Wednesday, June 16
– AutoMobili-D Powered by PlanetM: Tuesday, June 15 – Thursday, June 17
– Industry Preview: Wednesday, June 16 – Thursday, June 17
– Charity Preview: Friday, June 18
– Public Show: Saturday, June 19 – Saturday, June 26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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