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재미 자동차 협회 신임회장에 배재훈씨 선출

– 윤용철 전 회장 “30주년 행사 평생 기억 날 것”

재미자동차협회가 9일 저녁 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포드 자동차 구매부에 배재훈 씨를 선출했다.

배 회장은 “지금까지 형성된 리더쉽을 지속 발전시키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단체로 거듭나며 또 전 회장단이 신설한 장학프로그램을 잘 이어받아 활성화시키겠다”고 취임인사에서 밝혔다.

신임 회장단은 오는 5월 31일 노바이 쉐라톤 호텔에서의 세미나를 시작으로 임기에 돌입한다. 이 세미나에는 BBK (interna-tional business advisory firm)의 빌 박씨가 연사로 초청되어 “현 자동차 업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지는 특별 간담회에서는 포드사의 EMSI (Emer-ging Market Sourcing Implementation) 팀이 참가해 미시간 진출 한국 부품업체 및 미국 부품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본 세미나는 배재훈 회장이 미 자동차 업계의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및 미국 부품업체들에게 기업 서바이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배 회장은 또 내년 초 같은 성격의 비지니스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미시간 소재 부품업체들에게 실질적인 사업 정보를 제공하는데 촛점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본 협회를 도와주신 부품 업체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는 이미 케이파이 회원중 반절에 가까운 부품업체 회원들을 위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30주년 행사로 걸러졌던 연말파티는 올해 12월 5일 쉐난도아 컨츄리 클럽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다.

재미자동차협회(KPAI:케이파이)는 디트로이트 자동차 3사의 침체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도 서로 나눌 수 있는 정보를 모으고 네트워크 형성에 노력하는 등 어려움을 함께 풀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임회장 선출 전에 발표된 사업결산에서 윤홍철 전 회장은 “지난해 총회에서 발표한 사업계획들이 모두 성취되었다”고 말하고 “모든 일정에 후원해 준 임원 및 회원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윤용철 회장단은 2009년 디트로이트 자동차 쇼가 있던 1월 10일 30주년 행사를 통해 $114,520의 후원금을 조성했으며 16개 업체를 초청해 부품쇼도 개최했다.또 안전장치 전문 엔지니어 분과와 자동차 디자인 학생 분과 등 전문분야 분과를 결성하여 활동을 지원했다. 73명의 신입회원을 확충하였으며 장학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쳤다. 협회는 30주년 기념행사 중 2명의 장학생을 뽑아 천 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협회는 30주년 행사에서 조성된 기금중 차기 회장단의 운영자금(약 $16,000) 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장학금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으로 이체 활용하게 된다.

장학금 운영 위원회에는 고광국(위원장), 권용일, 조병권, 권순관, 한태영, 최규열 등 원로회원들이 자원했다.

윤용철 회장은 장학금 운영 위원회와 배재훈 현 회장단으로부터 성공적인 임기를 축하하는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택용 기자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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