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정부에서 또 한명의 한인 차관보가 탄생했다.
레이 라후드 미 교통부 장관은 10일 데이비드 S. 김(한국명 김성철)씨를 교통부 차관보로 지명했다.
이로써 한인으로서는 연방 보건부의 고경주 차관보와 국무부의 고홍주 법률고문, 내무부의 리아 서 정책.관리.예산담당 차관보 , 법무부의 마리사 천 부차관보 등에 이어 또 한명의 차관보가 탄생했다.
김씨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MTA) 부국장으로 재직중이며, 지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대선 선거에서 일한 바 있다.
그는 빌 클린턴 대통령 정부 시절에도 힐러리 클린턴 당시 영부인이 추진하던 건강관리 개혁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었으며, 한인 2세들의 전국적인 정치조직인 한미연합회( KAC)의 워싱턴 DC지부 회장을 맡기도 했었다.
지난 1998년부터 1999년 사이에는 미 무역대표부에서 의회담당으로 일했었으며, 이후 2003년까지는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워싱턴 사무소를 맡아 운영하기도 하는 등 민주당 정부의 중간관리계층직을 꾸준이 이어왔었다.
한인 2세인 그는 캘리포니아 주립대 데이비드 대학 교수였던 김창익 교수와 새크라멘토 한인회장을 역임한 그레이스 김씨의 장남인 그는 옥시덴탈 칼리지와 남캘리포니아(USC) 대학에서 정치, 행정학을 전공하고 캘리포니아 주내 한인지역구를 둔 하비에르 바세라 연방하원 의원의 보좌진으로도 활약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