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우리 아이의 올바른 용돈 관리법

어려움을 견뎌본 구세대들과는 달리 젊은 세대들에게는 요즘과 같은 불경기가 매우 견디기 힘들 것이다. 과연 우리의 아이들은 어떤 시기를 살아가게 될까?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시기를 살아가게 될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지금부터 라도 호된 경제교육을 시켜야 할 일이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아이들에게 어떻게 용돈을 관리하게 하고 올바른 경제관념을 갖게 할 수 있을지 나이 대 별로 알아보자.

1. 3-4세: 큰 그림으로 보게 하는 시기
니클과 다임을 아이에게 고르라하면 당연히 크기가 큰 니클을 고를 것이다. 이 나이의 아이들은 돈의 가치나 의미에 대해 알지 못하므로 너무 큰 것을 가르치지도, 바라지도 않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벤딩 머신이나 아이스크림 트럭 등에서 돈을 페이할 때 아이들이 낼 수 있는 기회를 줘 본다. 돈이 물건을 사는데 사용되는 도구임을 알도록 하면 된다.

2. 6-7세: 용돈을 주기 시작해야 할 시기
도대체 얼마의 용돈이 적당할까? 일주일에 한번 씩 아이의 나이와 똑같은 액수 혹은 1/2에 해당하는 사이의 액수를 주는 것이 적당하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은 한도의 액수를 부모의 재량껏 정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이 집안일이나 심부름을 했을 때 마다 용돈을 주는 가정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모든 용돈을 심부름으로 대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한다. 부모들이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자신의 방을 치우거나 그로서리를 함께 집안으로 옮겨주는 일 등은 돈을 페이하지 않아도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과 용돈을 받으며 해야 할 일을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3. 8-10세: 은행에 발을 딛게 해야 하는 시기
아이의 이름으로 은행 세이빙 어카운트를 만들어 준다. 생일이나 홀리데이 시즌에 갑자기 많은 액수의 돈이 생겼을 때는 물론, 아이의 책상서랍이나 양말 서랍 등에 작은 액수의 돈을 모으게 해 어느 정도 액수가 되면 은행에 저금하도록 장려한다. 그러나 이때 조심할 것은 모든 액수를 저금하게 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 소비, 저축, 도네이션 등 자기가 가진 돈을 잘 배분하여 사용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4. 11-13세: 부모의 힘을 보여주는 시기
영화티켓, CD, 게임기 등 아이들의 스펜딩이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용돈을 조금 올려 주도록 한다. 몰이나 친구들과 쇼핑을 갈 때 $20이 넘지 않게 주도록 하는데 스펜딩이 많아져 아이들의 지갑이 바닥났을 때 왜 세이빙이 중요한가에 대해 설명해 주도록 한다. 아무리 다루기 힘든 “틴에이저”시기 라지만 부모가 명백한 논리를 지속적으로 펼칠 때 아이들은 귀를 기울이게 되어있다.

5. 14-15세: 현금과 밀착시키는 시기
아직 세상물정을 모르는 시기이므로 프리페이드 데빗카드(Prepaid Debit Card)에 용돈을 넣어 준다. 부모가 온라인 어카운트에 용돈을 넣어주면 아이들이 ATM을 통해 돈을 찾아 쓰거나 온라인이나 스토어 쇼핑을 할 수 있다. 이때 꼭 현금과 밀착시켜야 하는 이유는 이 나이 때는 아직 카드 등을 사용하면 실감을 하지 못하므로 현실성이 떨어질 수 있다. 때문에 실제로 느낄 수 있는 현금을 사용케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 시기는 단기간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직접 용돈을 벌어 보게 할 수 있도록 한다. 극장, 어뮤즈먼트파크, 오피스, 레스토랑, 스토어 등에서 일할 수 있는 나이이므로 여름 방학 등엔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벌어 보도록 시킨다. ATM 카드를 통해 번 돈을 입금 하고 인출할 수 있도록 어렌지 해 준다.

6. 16-18세 그리고 칼리지 시기: 카드사용을 이론적으로 가르쳐야 하는 시기
아이들이 아직 부모들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카드사용 요령이나 책임 등에 대해 배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론도 있지만 대부분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의하면 일찍 카드사용을 하는 아이들이 체크나 현금을 사용한 아이들에 비해 경제관념의 희박, 과소비, 충동구매, 자신의 재무 상태에 대한 과대평가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크레딧 카드는 프리머니가 아니고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며 거기에는 높은 이율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아직은 현금이 왕이다. 체크를 쓰게 하고 발란스를 맞추게 하는 방법이 좋다.

7. 21세 이후: 스스로 독립하는 시기
아이들이 대학 시니어가 되어 스스로 카드를 만들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이때 주의 할 것은 아이를 부모의 어카운트에 올려놓거나, 아이의 책임을 떠맡지 않도록 한다. 아이들이 제때 페이먼 하지 않을 경우 부모에게 악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모든 경제적인 의무와 책임이 아이 자신에 달렸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18세가 되기 전까지 익혀야 하는 경제 상식>
1.현금으로 받은 용돈을 잘 관리하는 법(어린아이 시기)
2.체킹 어카운트를 정확히 관리하는 법(틴에이저)
3.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위해 세이브하는 법
4.물건 값을 제대로 비교하여 구입하는 법(슈퍼마켓 or 리테일 스토어)
5.채무(Debit)를 잘 갚아나가는 법

 

Copyright ⓒ 미시간코리안스닷컴(http://www.michigankorean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l rights reserved

Print Friendly, PDF & Email

Leave a Reply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