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 바이든이 도널드 트럼프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미국 대선 개표 결과, 민주당이 트럼프 정부 4년을 종식시키고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2020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꺾고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그 어느 때보다 극명하게 다른 두 후보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사태 속에서 맞붙었던 이번 선거의 당선자가 확정되기까지는 투표마감 뒤에도 꼬박 나흘이라는 시간이 더 필요했다.

바이든 후보는 투표마감 이후 줄곧 ‘인내심을 가지고 개표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자’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은 선거 다음날, 바이든 후보가 부통령 후보 러닝메이트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함께 개표 상황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윌밍턴, 델라웨어주.

민주당은 대립과 증오, 혼란과 혼선으로 점철된 트럼프 정권을 종식시키고 4년 만에 권력을 되찾았다. 민주당은 미국을 트럼프 이전의 ‘원래 상태로 복귀’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트럼프 정부 4년이 드러낸 미국의 뿌리 깊은 분열과 상처를 치유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를 떠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바이든 당선인 앞에는 봄이나 여름보다도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 위기가 놓여있다. 미국은 지난 사흘 동안 연일 역대 최다 신규확진자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무능한 대응이 남긴 또 다른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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