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시간속에 푹 빠져 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프랑켄무쓰=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이번주말부터 열리는 프랑켄무쓰 바바리안 축제를 대비해 9살 먹은 잭슨 쿠친스키는 자신의 할당 된 근무 시간을 채우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야 한다. Jaycees 바베큐 치킨 부스에서 자원봉사를 하기로 한 잭슨은 “특수한 양념을 닭에 바르는 일을 할 겁니다”라며 열정을 내보였다.
지난 4년 동안 양모 멜빵 반바지를 입고 축제에 참가한 잭슨은 “축제기간동안 내 속에 있는 독일인의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 모두 독일인처럼 축제를 즐겨 달라!”며 어른스런 답변을 한다.
잭슨의 어머니 크리스티 쿠친스키는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산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축제 동안 사람들은 Ein Prosit(독일 노래)를 노래하고, Prost(건배!) 를 외칠 것”이라고 전했다.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던들(허리나 상의는 꽉 조이고 치마폭은 아주 넓은 치마나 원피스)을 입을 작정인 크리스티는 “옛 정서가 물씬 풍기는 이 곳에서 기쁨, 웃음 그리고 사랑의 운치가 풍겨 나올 것이며 커다란 맥주잔이 여러분의 기분을 좋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6월 9일부터 12까지 열리는 올해의 행사는 58주년을 맞이한 미시간에서 가장 성대한 바이에른(바바리안) 축제다.
본 행사의 준비 책임을 맡고 있는 Trisha Way-Uphold 위원장은 “이 축제는 독일어 유산, 맥주, 가족 중심의 재미와 축제를 만끽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행사는 메인 스트리트로 부터 Holz Brucke 다리를 지나 2분을 가면 만나는 Heritage Park에서 대부분 열린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파크에 들러서면 폴카와 재즈 음악, 비명과 웃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거부할 수 없는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무료 페이스 페인팅으로 단장을 할 수도 있고 광장으로 직접 달려가도 된다. 잭슨은 작년에 stick-to-the-wall, float-in-the-air, spin-around-real-fast Gravitron을 여섯번이나 탔다.
6월 10일에는 15 ~ 20피트 소나무 기둥으로 만든 Maibaum (오월 제의 기둥)이 세워지고 Maibaum 댄서, 축제 공주 대관식, 콘 홀(옥수수 사료 주머니 등을 던져서 점수를 얻는 게임)과 Festival Olympics과 같은 하이라이트들도 즐거운 이벤트다.
모래 조각 대회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 하는 이벤트 중에 하나다. 관심있는 어린이들은 무료 현장 워크숍에서 배운 후 직접 모래 조각에 참여할 수 있다.
독일어 차우에 대한 갈망이 있거나 독일식 감자 샐러드 또는 빵가루를 입힌 양념 송아지 커틀릿에 버섯 소스를 얹은 Jager Schnitzel를 먹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된다.
로타리 클럽 회원들이 판매하는 바이에른 스타일의 프레즐을 가장 즐기는 방법은 노란 겨자를 듬뿍 바른다음 목에 걸린 프레즐을 시원한 맥주로 씻어내는 것이다.
이 축제에서 반드시 시음해 봐야 하는 맥주는 Bavarian Brunette Dunkel-weizen 이다. 이것은 Frankenmuth Brewery가 축제를 위해 특별히 제조한 맥주이기 때문이다.
Main Street에서는 두개의 퍼레이드가 열린다. 6월 11일에는 Kinder Tag parade, 6월 12일에는 Bavarian Parade. Bavarian Parade에는 왕관을 쓴 공주가 마칭 밴드와 각종 엔터테이너들을 이끈다.
패들 이륜차를 타고 편안하게 마을을 도는 것도 권할만 하다.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프랑켄무쓰의 숨겨진 역사 애기가 흥미로울 것이다.
미시간에서 열리는 축제중에 대표적인 프랑켄무쓰 바바리안 축제는 미시간 한인들도 가족들과 함께 미국속에 푹 빠져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