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거짓 예언가 사모 딸 미시간에 살고 있다”

MBC 실화탐사대가 방영했던 사건의 피해자들 아직도 고통

[주간미시간 = 김소연 기자] = ‘하나님 응답’을 받았다면서 교인들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물건을 강매한 의혹을 받는 인천 ㅅ교회 목사의 딸과 사위가 미시간에 거주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 사건은 2019년 2월 20일 MBC 실화탐사대’교회의 숨겨진 예언가’ 편에서 고발된 바 있다.

방송에서 MBC 실화탐새대는 해당 목사 아내가 우연한 계기로 자신을 믿고 따르게 된 여성 교인들에게 핸드백·돌침대·보청기·피아노·해산물·의류 등을 강매하고, 수억 원을 갈취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들은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사모가 능력자로 보였다”, “기도를 받은 다음 무거웠던 다리가 가벼워졌다”, “‘하나님 응답’이라는 말에 재산을 바치고, 물건을 사들였다”고 주장하고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저주성 예언도 들었다고 증언했다.

피해자중 하나인 조 권사는 “사모가 하나님께 응답을 받았다면서 해산물·간장·약품 등을 강매했다. 나 때문에 몸이 아프다면서 병원비·치료비 명목의 돈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돈을 제때 주지 못하면 밤낮 가리지 않고 전화를 걸어 독촉했다고 했다. 조 권사는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기까지 했다.

계좌에는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조 권사는 이 씨의 둘째 딸 계좌로 수십 차례에 걸쳐 돈을 입금했다. 은행 거래 내역서를 보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장 아무개 씨 계좌로 입금한 금액만 3억 8100만 원에 이른다. 이 중 1600만 원 정도가 반환됐다. 결과적으로 이 씨 딸에게만 3억 6500만 원을 준 셈이다.

황당한 사건의 피해자는 또 있다. 조 권사와 함께 신앙생활을 해 온 김 아무개 권사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김 권사는 “이사를 하는데 사모가 자신이 쓰던 소파, 장롱, 식탁, 세탁기 등을 가져가라고 했다. 필요 없다고 했는데도 ‘하나님께 응답을 받았다’면서 강제로 줬다. 그래 놓고 나중에 600만 원을 받아 갔다”고 했다.

목사 아내 이 씨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피해자들 주장은) 거짓말이다. 자기들이 먼저 물건을 사다 달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저주성 발언도 한 적 없다고 했다. 이 씨는 “나는 항상 잘될 것이라고만 이야기했다. 하나님을 믿으니까 말이다”고 했다. 이 씨의 남편 목사는 “우리는 너무 억울하다. 희망을 전하는 말씀을 전했다”고 했다.

지난 주 한국 부동산 사기 사건에 연루된 피해자의 증언이 본보에 게재된 후 이 기사를 본 한국의 독자들이 또다른 사건의 관련자가 동일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며 제보를 해 왔다.

본보에 연락을 해 온 B씨는 “해당 교회의 교인은 그 목사와 사모때문에 집에서 쫒겨나고 강제 이혼당하고 파산신청해서 12월에 파산선고를 받고 현재 기초 수급자로 정부보조를 받으며 혼자 살고 있다”고 말하고 “그런데 그 목사의 큰 딸 내외는, 교인들에게 부모님이 목사, 사모인데, 그 기도 덕분에 지금 자기들이 복을 누리고 산다고 교인들에게 간증하며 살고 있으니 기막힐 노릇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제 친구가 디트로이트에 있는 교회의 교인이라 그들의 소식을 잘 듣고 있다”고 말하고 “2018년 6월 디트로이트 한인교회에 찾아갔을 때 목사, 사모와 작은 딸이 무릎을 꿇고 빌었던 적이 있는데 6월 중순에 큰딸이 미국에 다녀오더니 태도가 돌변해서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헌금이였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교회로 찾아가 보니까 그 작은교회에 cctv를 달아놓고 법으로 하겠다”고 나오고 있고 “큰 딸은 제 연락처를 수신차단 해놓아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라 너무 답답해서 제보한다”고 전했다.

해당 교회 교인들에 의하면 2018년 6월경 한국에서 온 피해자들이 디트로이트를 방문하여 해당 목사 가족의 멱살을 잡으며 피해 보상을 하라고 요구한 적 있다고 전해진다.

제보에 따르면 해당 목사의 딸 가족은 명품도 많고 차도 좋은 것 타고 다녀서 부유한 가정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교회 활동도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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