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한인사회

김용 세계은행 총재 사칭 사기사건 발생

[위스칸신=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위스콘신 주의 한인 교포가 김용 총재를 사칭하는 페이스 북 사기피해를 입었으므로 교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망한다고 10일 주시카고 총영사관이 전했다.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피해자는 위스칸신 주에 거주하는 교민으로 18년 8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Jim Yong Kim 이라는 이름으로 친구맺기 신청이 와서 프로필을 확인해보니 유명한 세계은행 김용 총재여서 수락을 하였다.

김용 총재임을 자칭하는  그는 메신저로 자신이 총재를 연임하게 되어 인류공영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했으니 필요한 일이 있으면 Grant application을 제출하라면서 신청서 양식을 보내주었다.

그래서 자신의 꿈이 거주 지역에 한인 박물관이나 한국 문화센터 같은 기관을 만들고 싶으니 150만불을 지원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이메일과 카톡으로 신청이 승인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8월 9일 절차 진행을 위해서는 이를 담당할 미국 현지 변호사 선임과, MOU 체결이 필요하고 따라서 먼저 변호사 비용으로 일정액을 지정된 곳으로 보내라고 해서 송금하고 MOU 체결 서류를 받았다.

그 후 Nationwide Bank라는 곳에서 돈을 보낼 것이라고 해 기다리고 있는데 Hongkong Sanghai Bank Istanbul branch라는 곳에서 이메일이 왔는데 거금이 송금되는 것이니 혹 테러나 마약자금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는 절차 때문에 돈이 묶어있다는 메일이 오고 또 고등법원에서 심의해야 하니 stamp fee 를 보내라고 해서 송금을 했다.

터키 정부에서 피해자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니 그만한 돈을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인지 증명하라면서 통장에 10만 불이 있는 은행 잔고를 스캔해서 보내라고 요구하였고 결국 4만 불이 있는 은행잔고를 스캔해서 보냈다.

돈을 환급해 줄 테니 은행계좌에 있는 그 4만 불을 송금하라는 요구에 4만 불 송금했다.

4만 불을 받았다는 영수증과 함께 마지막 단계라면서 송금예정 금액의 2.5% 세금을 송금할 것을 요구받았고, 피해자는 점점 미심쩍어하다가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온 김용 사칭 사기사건 글을 접하게 되고 자신이 사기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용 총재를 사칭하는 페이스 북 사기는 18.3.10일 네이버 블로그에 ‘김용 총재를 사칭하는 페이스북 사기꾼을 주의하세요!’라는 제목으로 경고 글이 올라와 있으며 미리 주의가 필요한 사기범죄이다.

교민분들은 비슷한 수법의 사기 시도가 있으면 절대 현혹되지 말고 바로 현지 수사기관 또는 시카고총영사관(chicago@mofa.go.kr, tel 312-405-4425)로 연락하기 바란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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