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 다를까?

[앤아버=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시카고에 49.9 파운드 무게의 소포를 보낼 일이있어 집 근처에 있는 UPS Store에 갔다. 오버 나이트로 보내는데 62불이 든다고 한다. 그렇게 빨리 갈 필요가 없다고 하니 목요일까지 도착하는데 29불이 든단다. 익스프레스 박스에 넣은 터라 비싸다는 것이다. 그러면 다른 박스에 넣으면 얼마냐고 물었더니 11불이면 된단다. 타주에서 받은 소포를 다시 시카고로 보내는 것이라 도착한 박스를 그대로 보내는 것이었다. 익스프레스라는 글씨도 적혀있지 않은 박스때문에 18불을 더내야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다른 박스에 넣으려면 그 박스를 사는 값과 포장 비용등을 포함하면 29불보다 더 들것이라고 했다.
예상보다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UPS가 직접 운영하는 Customer Center와 같은 값이냐고 물었더니 그는 값이 같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의심이 들어 약 10분 떨어져 있는 입실런티에 있는 UPS Customer Center로 갔다.
놀랍게도 그곳에서는 완전히 다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총 비용은 $9.94, UPS Store보다 훨씬 싼 가격이었다. 그것보다 황당했던 것은 시카고는 어차피 하루만에 배달이 되는 지역이었다. Zip Code가 60001에서 60006까지는 당일 배달이 가능하지만 내가 보내야할 곳은 60007이라서 내일까지 배달이 된단다.
그곳에 근무하는 UPS 직원은 UPS Store들은 개인 사업체이기 때문에 가격이 다르다고 말해주었다.
가격이 같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하자, “그들은 그렇게 대답한다. 그것이 문제다”라고 말했다.
UPS Store 주인이 괘씸한 것은 가격을 비싸게 불렀다는 데에만 있지 않다. 어차피 하루면 배달되는 지역인데도 오버 나이트로 62불을 촤지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사업 수완을 너머 사기 수준이다. 또 직영 센터에서는 박스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서 촤지하지 익스프레스 박스인지 여부는 상관도 하지 않았다.
스토어 밖에 UPS 간판이 걸려있다고 해서 UPS가 직접 운영하는 Customer Center와 같지 않다는 것을 몸소 경험한 사례다.
미시간에는 구글에서만 찾을 수 있는 UPS Store가 약 180여개가 있다. 물론 이들 스토어들 전부가 손님들에게 바가지를 쒸우는 것은 아닐 것이다. 반면 UPS가 직영하는 Customer Center는 32개가 있다. 개인 사업체인 UPS Store가 UPS 직영 Customer Center보다 비쌀 수 밖에 없는 것은 이해되지만 이번 경우는 너무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
32개 UPS 직영 Customer Center중 메트로 디트로이트 지역에 있는 16개 센터의 주소는 다음과 같다.
1. 540 S Mansfield St, Ypsilanti, MI 48197
2. 49524 Martin Dr, Wixom, MI 48393
3. 1212 Fendt Dr, Howell, MI 48843
4. 29855 Schoolcraft Rd, Livonia, MI 48150
5. 1400 E Whitcomb Ave, Madison Heights, MI 48071
6. 25600 Northline Rd, Taylor, MI 48180
7. 1056 Cesar E Chavez Ave, Pontiac, MI 48340
8. 4030 Market Pl, Flint, MI 48507
9. 19951 Hoover St, Detroit, MI 48205
10.1013 N Mission St, Mt Pleasant, MI 48858
11. 1640 Dickerson Rd, Gaylord, MI 49735
12. 5800 Enterprise Dr, Lansing, MI 48911
13. 7220 Tower Rd, Battle Creek, MI 49014
14. 3151 McCarty Rd, Saginaw, MI 48603
15. 1129 Lowe Ave, Adrian, MI 49221
16. 2009 Dunigan Dr, Jackson, MI 49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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