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터지는 소리를 총성으로 오해
[앤아버=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오늘 있었던 미시간 대학 센트럴 캠퍼스 총기 사건은 다행히 5시 25분에 헤프닝으로 끝났다.
워시트나 카운티 쉐리프에 따르면 14세 여자 어린이가 메이슨홀에서 풍선을 떠뜨리고 비명을 지르고 뛰어가자 주변의 학생들이 총기 사건으로 오인하면서 학교 당국에 신고가 되었고 학교당국은 전학생에게 주의 노티스를 노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학생들은 “어제 뉴질랜드에서 있었던 총기사건의 모방범죄라고 생각해 긴장했다”고 말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만 거짓제보에도학교 당국은 물론 전학생들이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한 때 가슴을 쓸어내렸던 학부형들도 “아무일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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