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얄라만치 후보, 한인들의 권익 대변하겠다

– 롸체스터 힐즈 시장 후보 한인교회 목회자들 만나 지지 호소


[롸체스터 힐즈=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롸체스터 힐즈시 시장직에 출마한 라비 얄라만치 후보가 같은 시에 위치한 한인교회 목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얄라만치 후보는 4일 제일사랑교회의 김성문 목사와 케빈 리 목사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고 건의 사항도 수렴했다.

그는 “롸체스터 힐즈 시가 노령화되어 가고 있고 그에따라 주민들의 수입이 줄어 들고 있는 점을 감안해 주택 추가 시설 공사로 발생하는 가치 상승폭에 과해지는 세금을 주택 판매시기로 연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롸체스터 힐즈 시는 75%가 주택지이기 때문에 가장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불필요한 개발을 금지시키겠다”고 말하고 “대신 주변 도시들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도 이민자로서 한인들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한인 사회의 권익을 대변하고 싶다”고 말하고 “특히 시장이 되면 소수인종들을 위한 경찰관들의 공평한 서비스를 재차 강조하겠다”고 전했다.

김성문 목사는 “미국에 있는 한인 사회나 교회들이 미국 사회와 단절되어 있다”고 평가하고 “한인들끼리만 모이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는 교회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회에 공헌하는 교회로 변모하기 위해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으며 케빈 리 목사는 “교회도 같은 고민에 빠져 있지만 노령화되어가는 시에 젊은 세대들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얄라만치 후보는 “시장이 되면 Inter Faith Committee를 구성해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한인들을 만날 기회를 늘려 나가고 싶다고 말하고 13일 열리는 동교회 창립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제일사랑교회는 11일과 12일 캘리포니아 앰베서더 교회의 레이 장 목사를 초빙하여 ‘차세대를 위한 비젼’이라는 제목의 청년 대상 부흥회를 갖고 13일에는 35주년 창립기념싱을 갖는다.

제일사랑교회는 김성문 목사가 2대 목사로 시작되었으며 5대를 역임한 후 현재 7대 목사직을 맡고 있다. 북한 선교에 전념하고 있는 손인식 목사가 3대 목사로 있었으며 극동방송 사역으로 떠난 송용필 목사가 6대 목사로 사역했었다.

라비 얄라만치 후보(좌)가 김성문 목사와 케빈 리 목사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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