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9) – 주식투자의 어려움 1

민엄마 그리고 주간 미시간 독자 여러분,

지난번에 “분산투자”에 대해서 잠시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많은분들이 “분산투자”에 대한 이론은 잘 알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지로 분산투자를 하고 있는냐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다음에 자세히 “분산투자”에 대해서 설명할 계획이고 이번에 미리 한가지를 여쭈어 보겠습니다.

아무런 노동의 댓가없이 이러한 선택권을 받았다고 합시다. 첫번째 선택은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1,000,000을 받을수 있고, 뒷면이 나오면 $0 를 받는다고 합시다. 둘째 선택은 동전을 안 던지면 그냥 $500,000을 받을수 있다고 한다면 당신의 선택은 어느쪽을 택하겠습니까?

아마도 첫번째를 선택 하시는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밑져야 본전” 이라는 생각과 먹을 바에는 크게 먹자는 욕심일 것입니다.

똑같은 선택의 질문을 노동현장에서 힘들게 그리고 몇년에 걸쳐서 일을 한후 받은 선택권이라고 합시다. 이번에도 첫번째를 선택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500,000을 받겠습니까? 아마도 받은분들이 두번째를 선택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제대로 된 경제적인 마음입니다. 그야말로 $500,000이 아니라 $400,000만 준다 하여도 첫번째 선택이 아니라 $400,000을 선택 하는것이 현명한 선택일것입니다.

실질적으로 주식시장에서 돈이 많은 부자들이 수익율을 올릴 확률이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백만불 ($1,000,000) 을 투자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보통 은행에서 주는 이자율보다 조금 더 받기위해서 합니다. 반면에 적은 금액을 가지고 하시는 분들은 1.5배 혹은 2배가 되기를 생각하며 투자를 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커지고 결국에는 많은 투자손실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때문에 지금도 GM 주식을 사볼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고 현재 주식시장에서 매매가 되고 있는것입니다.

우리가 하루 일하고 받는 돈은 “근로소득”입니다. 주식투자로 받는 소득은 “자본(불로)소득”입니다. 일을 하지 않고 벌수있는 투자이기에 많은 “위험성”을 선택하는것이고 일시적으론 투자수익을 올릴련지는 모르나 오래 할수록 결국에는 투자손실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비슷한 질문 하나 더 합니다. 첫번째 선택은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바로 목숨이 끊어지고, 뒷면이 나오면 1000년을 산다고 합시다. 둘째 선택은 동전을 안 던지면 그냥 50년만 더 산다고 합시다. 여러분은 어느쪽을 선택 하시겠습니까?

지난주의 이야기를 간단히 요약하여 봅시다. 많은분들이 재산증식, 교육투자, 혹은 은퇴계획으로 증권사, 금융회사, 다시 말해서Merrill Lynch, Raymond James, Edward Jones등의 개인 재정회사나 증권회사로 찿아 갑니다. 보통 그곳에서 일하는 Financial Planner들은 총 asset에 대해서 일단 몇 퍼센트 charge 를합니다. 그리고 Portfolio를 set-up하면서 Commission이 있는 Load Mutual Fund를 추천합니다. 이러한 Load Fund는 수수료가 보통 5%~6%입니다. 그리고 또한 각각 Mutual Fund자체에 expense가 1.0%~2.5%의 경비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경비를 합하면 6%~8%가 됩니다. 이 많은 경비를 pay 하고서는 Stock Market이 아무리 많이 올라간다 하여도 개개인은 전혀 수익을 올릴 수 가 없는 것입니다.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을 처음 시작할때 미국의 주식시장에 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지난 70~80년 동안 미국주식시장은 평균적으로 10% 이상의 수익률을 내었습니다. 10%의 수익률로 계산한다면 $100,000의 투자가 30년 후에는 정확하게 $1,744,340이 됩니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수익율입니다. 미시간 독자 여러분들은 지난 1년, 5년, 10년, 그리고 20년 동안asset은 얼마나 증가 되었습니까?

Dalbar Financial Services Studies which show that the stock market returned about 11.8% on average every year over the last two decades, but the typical stock-fund investor pocketed annualized gains averaging just 4.3% (April 15, 2008, Market Watch). 

이 기사는2008을 기점으로 지난 20년 동안 주식시장은 평균 11.8%라는 높은 수익률을 내었는데 일반 투자자들은 이 기간동안에 단지 4.3%만을 내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식으로 주식시장이 올라갈때는 단지 1/3만의 수익률을 얻고 주식시장이 내려 갈때는 같은 비율로 내려가니  주식투자로 자산을 전혀 증가시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와 반면 또한 많은분들이 금융회사를 전혀 믿지 못해서 혹은 charge 되는 경비가 너무나 많아서 직접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또한 나름대로의 이유와 생각으로 Individual Stock을 가지고도 계십니다.

냉정하게 한번쯤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요. 나름대로 각각의 주식을 어떠한 이유로 소유하고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지요? 정말로 다른 사람들이 전혀 생각할수 없는 특별한 정보가 있는지요? 아니면 막연히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올라가 주기를 희망하면서 갖고 있는 것인지요?

지난 6 개월 동안 강조하고자 한점이 주식시장을 가볍게 보아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여러번 하였습니다. 또한 주식시장은 당신의 자산이 많이 내려가는지 어떠한지 전혀 상관을 안 한다고 하였습니다. 주식시장은 참으로 냉정한 곳이고 “어떻게 잘 되겠지?” 하는 희망을 가져서는 안 되는 곳입니다.

정말로 기본적인 (simple or basic) 생각을 하여 봅시다. 

영민엄마, 당신 김연아 피겨 스케이팅 선수 잘 알지요? 우리나라 처음으로 올해 (2009)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와 4 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자랑스런 한국 선수 말입니다.  당신이나 나나 그리고 주간 미시간 여러분이나 아무리 죽기 살기로 스케이팅 연습을 한다 해도 김연아 선수처럼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기사 어떠한 분들은 PGA 로 나가기에는 너무 늦었고 한번 열심히 해서 Senior PGA를 혹시 생각하실 수 있는데 상대방 선수들 중에 한 사람을 예로 들자면 이번 British Open 에서 runner-up 한 59세인 Tom Watson 같은 선수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주식시장에서 만큼은 어떠한 Wall Street Pro와 경쟁을 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글쎄 그 이유를 굳이 설명하자면 (내 생각으론)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상대방을 직접 볼 수가 없으니깐 두려움이 없는것 같습니다만, 주식시장에는 우리보다 더 똑똑하고 공부도 많이하고 경험도 많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것을 항상 기억하여야 합니다.

또 다른 이유를 들자면 주위에서 주식투자로 많은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고로 저런 사람도 주식투자하여 돈을 벌었다고 하는데 왜 내가 못하느냐? 는 자만감과 한국말로 “오기(?)” 가  발동해서 직접 주식시장에 들어온다면 주식투자 실패로 될 확률이 많이있다는 것입니다.

전에도 언급한바 주식투자를 잘해서 돈을 많이 벌으셨다는 분들의 말에 귀를 귀우릴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열 (10) 가지 주식투자중 한, 두가지만 잘되면 잘 된것만 계속해서 말을 할수가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보통 심리가 낙관적이기에 자기 Portfolio의 수익률을 계산할때 좋은식으로 계산하는 수가 많이 있습니다. 실질적인 예를 다음에 자세히 보여드립니다.

그리고 장기간에 걸쳐서 주식투자를 제대로 할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잘못되었을때는 운이 없어서 잘못 된것이라 생각하고 혹, 한두개 잘된것은 자신이 투자를 잘 하는 기술 (skill)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론 무엇을 잘못 하였는지를 전혀 깨달을 수가 없고 그저 자만심만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영민엄마, 그리고 미시간 독자 여러분, 

마음을 모아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됩시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

Independently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Billions Finance

        248-974-4212

        lee@billionsfina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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