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립대 한국학위원회 주최로
[주간미시간=이스트랜싱] 김택용 기자= 미시간주립대학교 한국학위원회가 오는 10월 14일 MSU INTERNATIONAL CENTER(ROOM 115 427 N Shaw Ln, East Lansing, MI 48824 )에서 2023 글로벌 코리아 어워드 시상식을 주최한다.
동대 한국학 위원회는 매년 인류애와 선의에 크게 기여한 뛰어난 분들의 업적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의 수상자로는 Lucy Park, M.D. (박종희) 박사와 Jennie Jin, Ph.D. (진주현) 박사가 선정되었다.

박종희 박사는 미국 전역에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과 감상을 증진하기 위해 2004년에 설립된 시카고 소재 비영리 단체인 The Sejong Cultural Society 의 공동 설립자이다. 박 박사는 상임이사로서 The Sejong Cultural Society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음악과 문학을 활용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세종 음악 콩쿠르, 세종 글짓기 대회, 시조 교육 사업 등 모든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The Sejong Cultural Society는 2022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세종문화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종문화회 공헌 외에도 박 박사는 일리노이대학교 시카고 의과대학에서 32년 동안 교수로 재직했다. 그녀의 전문 분야는 소아 알레르기, 면역학 및 호흡기학이다. 한국 서울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에서 대학원 연수를 받았다.
진주현 박사는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의 감독 법의학 인류학자다. 그녀는 타라와, 부나, 카바나투안, 솔로몬 제도, 미트키나, 도쿄 감옥 화재, 진주만 함선 등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의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연구소의 모든 특별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진 박사는 아시아와 유럽의 여러 묘지에서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무명 미군 전사자의 유해 발굴을 감독하고 있다.
진 박사는 2021년 매니저가 되기 전 11년 동안 한국전쟁 전사자 신원확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465명의 실종 미군 신원 확인에 기여했다. 그녀는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실종된 수백 명의 한국군 병사 송환을 조율했다. 진 박사는 2018년 미-북 회담에서 미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실종 미군 송환 협상에 참여했다. 대중 홍보에 대한 관심은 여러 권의 책과 여러 언론사에 기고하는 짧은 기사로 이어졌다.
진 박사는 서울대학교(학사, 2002), 스탠퍼드대학교(석사, 2005),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박사, 2010)에서 고고학과 생물인류학을 전공했다. 현재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인류학자인 남편, 두 딸,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또한 학문적 성취를 인정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우수한 MSU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한식 오찬을 포함하여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 cksmsu@msu.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