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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드 튤립 축제 – 알아두어야 할 사항

[주간미시간=김소연 기자] 홀랜드에서 5월 6일부터 14일까지 연례 튤립 축제가 개최된다.

4월 초의 따뜻한 날씨로 인해 튤립이 너무 일찍 개화할 위험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 날씨가 추워져서 괜찮다.

축제 기간 동안 65,000개 이상의 튤립이 도시 전역에 전시되며, 다양한 튤립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미시간은 4월 초에 기온이 80도 초반까지 올라가는 이상 기온을 보였다. 겨울에 지친 주민들에게는 좋은 날씨였지만, 홀랜드의 튤립 축제 주최 측은 비상이었다. 너무 따뜻한 날이 많으면 튤립이 일찍 개화할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 몇 주 동안 춥고 음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튤립 애호가들과 매년 5월 튤립 축제로 유명한 미시간 서부 도시는 웃음을 되찾았다.

이 축제는 5월 6일 토요일부터 5월 14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시내 반경 4마일 이내에 산책 투어, 이머전 가든, 네덜란드 댄서 및 기타 활동과 함께 여러 정원에 걸쳐 펼쳐진다.

튜립의전통은 1929년에 시작되었다. 1991년에는 축제가 4일에서 10일로 확대되었다. 2001년에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축제 위원회가 행사를 일주일 앞당겨 8일로 단축되었다가 그 이후로 튤립 타임은 축제에 사용할 튤립이 없을 위험을 피하기 위해 항상 5월 첫 주에 열리게 되었다.
대부분의 꽃과 마찬가지로 튤립은 일정한 환경에서 잘 자라며, 단기간의 급격한 날씨 변화는 튤립의 성장에 해로울 수 있다.

튤립 구근은 가을에 심으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겨울에는 꽃이 휴면 상태에 들어가 줄기와 잎이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 봄이 오면 따뜻한 날씨가 꽃봉오리를 촉발하고 꽃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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