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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 “변화와 개혁 반드시 완수할 것”

“변방 아웃사이더로 30년간 기득권과 맞서 싸운 제게 개혁 완수라는 임무 부여”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순회 경선에서 누적 145만9992명 중 71만9905표로 50.2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지사는 경선 결과, 과반이상 득표를 기록해 결선투표 없는 본선 직행에 성공한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누적 득표율 39.14%%를 기록했고,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9.01%, 박용진 의원은 1.55%를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감사 연설을 통해 “내년 3월 9일, 반드시 승리하겠다. 그리고 두 달 후 대통령 취임식장에 문재인 대통령님과 굳게 손잡고 함께 설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님께, ‘당신의 유산인 네 번째 민주정부가 출범했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보고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스스로를 “장애소년노동자, 국회의원 경력 한번 없는 변방의 아웃사이더”로 지칭하며 “그런 저 이재명에게 집권여당 대통령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개혁을, 새로움을 선택했다. 지난 30여 년간 검찰, 경찰, 국정원, 부패정치세력, 온갖 기득권과 맞서 싸우며 이겨온 저 이재명에게 민생개혁, 사회개혁, 국가개혁 완수라는 임무를 부여하셨다”면서 “국민의 명령을 엄숙히 실행하겠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경선을 함께한 후보들을 향해 “어려운 길을 함께 걸어와주신 존경하는 우리 민주당의 대선배이신 이낙연 후보님, 개혁의 기수이신 우리 추미애 후보님, 그리고 젊은 유능한 진보 정치인 우리 박용진 후보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4기 민주정부와 함께 끌어갈 확실한 선배, 동료로서 각별한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원팀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아울러 대장동 의혹을 의식한 듯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며 “이번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처럼 사업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공약했다. 개발이익 환원제와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 전국 확대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아울러 “김구 선생의 일념, 김대중 대통령님의 신념, 노무현 대통령님의 열정, 문재인 대통령님의 마음으로, 정치에 임하겠다”며 “국민을 지도하지 않고 따르겠다. 더 유능한 민주정부로 더 공정한 사회, 더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어 보답하겠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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