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최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에서
[주간미시간 = 김택용 기자]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재미 자동차 산업인협회(이하 케이파이)가 12일 개최한 골프대회에서 만 달러가 마련되었다.
던햄 골프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동호 케이파이 회장은 “학창 시절 소풍가는 설레임으로 본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히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혼란스런 때에도 한인 사회를 위해 참가해 주신 여러분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장상규 장학위원장은 인사말에서 “2008년 케이파이 30주년에 즈음하여 한인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선배님들이 본 장학회를 설립했으며 올해로 13년째 운영되면서 대학교에 진학하는 우리 자녀들을 축하하며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
케이파이 장학회는 지금까지 150여명에게 15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장학금을 조성하는데는 협회 역대 회장단 및 관계자들(고현태, 양승환, 양태경, 이상현, 장상규, 이종효, 홍진모, 이규하, 김만선, 김회기, 이동호, 이승훈, 권용일, 김광윤, 윤철구, 서영진, 정재구, 서성길, 임진한, 박진영, 정위모, 현종석, 이병선, 김철, 정혜철, 오장환, 다니엘 전)의 후원과 더불어 미시간 지역에 진출한 지상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2020년 공식 후원사로는 apptree, ANW, MOBIS, Keyang, Kotra, Iljin, AinsTech, JM USA, Posco, Schaeffler, KET, Hyundai WIA, YUDO, Sushiko, SM, tcfbank, Nalara, MassMutual, Snowfox, Logos가 참여했다.

본 행사는 94명의 골퍼들이 참여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었지만 만 달러의 기금도 조성해 내년 5월에 열리는 총회에서 10명의 장학생을 선발 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의미있었던 것은 어려운 시기를 지내면서 교류를 할 수 없었던 사람들끼리 만날 수 있는 그 자체였다. 미시간에서 같이 살아가면서 좋은 장소에서 좋은 뜻으로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이 날 골프대회에 참가한 골퍼들은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케이파이 협회의 임원들(이동호 회장, 현종석 부회장, 서병옥 총무, 백정수 섭외, 이종규 회계, 장수혁 회계, 이범규 서기, 김윤석 공보, 서영재 웹 매스터, 안영산 감사, 이규하 골프커미셔너)에게 감사를 전했다.

다음은 골프대회 성적이다.

그로스 챔피언: 윤광식(76)
그로스 러너업: 안영산 (77)
네트 챔피언: 하승훈(-6)
A조 1위: 김희수(80)
A조 2위: 문제성(81)
A조 3위: 이규하(81)
B조 1위: 백인봉(93)
B조 2위: 김재훈(87)
B조 3위: 서병옥(87)
Longest Drive: 김훈(#6, #12)
Closest to Pin :양원석(#5), 이동현(#11)
Longest Put: 나경맹(#1), 이종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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