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5년 전인 2013년 7월 18일, 디트로이트 시는 금융 실패를 인정하고 챕터 9파산을 신청했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도시의 파산이었다.
거의 180억 달러의 부채로 인해 익사 진전이었던 디트로이트는 공공 서비스를 줄이고, 시공무원 임금 삭감, 공원을 폐쇄하고, 경관의 수를 줄였다.
문자 그대로 가로등도 켜지 못할 정도였던 디트로이트는 주거하거나 투자할 매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2014년까지 지속된 파산 법정에서 부채 탕감을 받은 디트로이트는 그 이후 도시 서비스 및 공공 안전 개선에 투자가 이루어지고 기업 및 중소기업 투자에 도움이되는 사업 환경을 조성 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 새로운 거주자들이 다운타운 디트로이트와 일부 주택 지역으로 이주함에 따라 렌트 가격은 급증하고 있다. 오랫동안 비어있던 마천루들은 개조되어 세입자로 채워졌다.
새로운 공공 버스 투자와 Woodward Ave. 의 다운타운 및 미드 타운 에서비스를 제공하는 QLine의 창설로 대중 운송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경찰은 범죄와 살인률이 감소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으며 도시 거주자, 근로자 및 투자자 중에 많은 사람들이 디트로이트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음은 파산 이후 가장 눈에 띄는 몇 가지 입증 가능한 개선 사항이다.
사업 개발: 디트로이트의 특정 상업 지구(즉, 다운타운, 미드 타운 및 코크 타운)는 파산 구조 조정이후 지난 5년 동안 명백한 변화를 겪었음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Quicken Loans 설립자인 댄 길버트의 부동산 회사인 Bedrock은 2010년에 디트로이트를 본거지로 삼은 이후 거의 100여개의 시내 건물과 부동산을 인수했다. 대부분의 인수는 2013년 파산 이후에 이루어졌다.
길버트(Gilbert)의 회사는 현재 도심지에 오래된 허드슨 (Hudson) 백화점 건물 부지에 디트로이트에서 가장 높은 9억 달러 규모의 스카이 스크래퍼 (skyscraper)를 개발 중이다.
한편 Illitch가족은 2017년에 디트로이트 레드 윙즈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홈구장인 새로운 리틀 시저스 어리나를 건설했다.
폐가 철거 : 디트로이트는 아직도 황폐화 문제를 근절하지 못하고 있지만, 2013년 이래로 2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연방 정부의 지원금을 이용해 약 14,481채의 폐가를 철거했다. 그러나 마이크 더간(Mike Duggan) 시장의 철거 속도는 FBI조사가 시작된 이래 느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담합 입찰과 부풀린 철거비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거주지 재개발 : 도심과 비즈니스 지구에서 가장 두드러진 미적 변화가 발생했지만 거주지 지역에서도 파산 이후 개선을 보였다.
디트로이트 랜드 뱅크(Detroit Land Bank)는 경매 프로그램을 통해 행정 구역에 따라 철거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2,500개의 주택을 세이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디트로이트의 피츠제럴드(Fitzgerald)지역에서 한번에 9 2채의 주택을 개조하기 위한 1,400만 달러의 개발 계약을 발표했다. 이것은 도시가 가지고 있던 재산을 개발하기위해 제안한 것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실행되는 다수의 프로젝트중에 하나다.
가로등 재점등 : 파산 전 4년전부터 이미 위험한 디트로이트 주택지는 어둠 속에 있었고, 거리에는 작동 불능의 가로등이 늘어서 있었다. 그 이유는 배선과 기타 부품들이 금속 스크래퍼에 의해 약탈 되었기 때문이다. 2012년 데이브 빙(Dave Bing)시장은 주 의회의 도움을 받아 공공세 및 소득세를 이용하여 깨진 가로등 시스템을 정밀 조사했다. 이 계획은 Mike Duggan시장 취임 이후 파산으로 인해 부채 탕감이 추가로 이루어지면서, 도시 전체에 65,000 개의 LED 가로등을 설치할 수 있었다.
공원 재개장 : 시당국에 따르면 2013년에 약 300개의 공원 중 단지 25개가 관리 유지되었다. 대부분은 관리가 안되어 대중들이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현재 디트로이트는 275개의 시립공원을 정상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고용 : 시 행정부가 제공한 노동 통계 수치에 따르면 디트로이트에는 현재 파산 이전보다 2만 2천명 많은 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FBI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디트로이트 경찰에는 2,500 명이 경관이 있다. 순찰 경관은 2013년 보다 약 150명이 더 많다. 디트로이트는 다른 도시보다 낮은 임금으로 인해 예산에 책정된 모든 경찰 직책을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한 달에 거의 18명의 경관이 직장을 떠났다.
파산 법정에서 만들어진 부채 구조 조정 계획에 따르면, 시 당국은 2017년까지 정식 및 민간인 직원을 포함 2,895명의 경찰 직원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 업무 지원 : 과거에는 디트로이트 경찰이 녹슬고 페인트가 벗겨진 자동차를 타고 다녔다. 이런 믿을 수 없는 장면은 민간 기부와 예산 기금 증가로 변화되었다. 펜스케(Penske)가 이끄는 민간 기업 그룹은 2013년에 100대의 순찰차와 EMS 차량을 기증했으며 구조 조정을 통해 새로운 경찰 기금을 확보하여 더 많은 차량을 구매할 수 있었다.
디트로이트는 총소리를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경찰에게 사건 위치 데이터를 전송하는 Shotspotter와 같은 범죄 대응 기술을 도입했다. 그리고 시내 업체들이 경찰 디스패처가 실시간으로 액세스 할 수 있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구입하여 설치하는 Project Green Light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경찰 대응 시간 : 파산에 들어서면서 최우선 순위의 전화에 대한 경찰의 대응 시간은 30분에 가까웠다. Duggan 시장실에 따르면 응답 시간이 오늘날 12 분으로 단축되었다.
범죄 감소 : 2017년 말 디트로이트 경찰국장 제임스 크레이그(James Craig)가 ‘의심스럽게’ 기록을 관리하면서 정확한 통계가 발표되지 않아디트로이트 범죄 수치의 정확성이 의심스럽긴하지만 당국자들은 2013년 이후 폭력 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경찰은 2017년에 총 267건의 살인 사건이 있었으며, 이는 2013년의 316건에 비해 15%의 감소한 수치다. 지난 반세기 동안 디트로이트 경찰에 의해 보고된 살인 사건 중 가장 적은 건수라는 설명이다.
대중 교통 : 디트로이트의 대중 교통 시스템은 아직도 여러면에서 결함이 있다. 적시에 가야하는 사람들을 확보하지 못하는 신뢰할 수 없는 대중 버스 나 노선에 대한 불만이 여전히 있지만 개선이 되고 있다.
하루 24시간 운영되는 9개의 노선을 포함해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수많은 새로운 노선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교통국은 2014년에 2천 6백만 달러를 들여 50개의 새로운 버스를 구매했으며 라이더가 노선을 계획하고 버스를 실시간으로 추적 할 수있는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했다.
디트로이트의 서비스와 경제는 보스턴, 시카고, 로스 앤젤레스, 뉴욕과 같은 미국의 다른 주요 도시와 비교할 때 아직 부족함이 많다. 그러나 디트로이트가 공무원들이 5 년 전에 파산 서류를 제출했을 때 성장하고 있으며 살기 좋은 곳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3년 연속 적자 예산을 극복한 이 도시는 4월에 디트로이트 정부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감독을 공식적으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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