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회장 95위..서경배 회장 최근 주가 상승에 첫 진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서경배 회장의 경우 최근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처음으로 세계적인 억만장자에 등극했다.
7일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5일(뉴욕 시간) 기준으로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회장(95위)과 서경배 회장(200위) 등 2명이 순위에 들었다.
이 회장은 95위로 재산은 122억 달러(약 13조2000억 원)로 나타났으며, 200위를 기록한 서 회장의 재산은 66억 달러(약 7조1000억 원)로 집계됐다.
특히, 처음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서 회장은 최근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보유 상장주식 가치가 덩달아 급증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말 100만 원에서 전날 227만 원으로 수직상승했다. 9∼10월에는 최고 250만 원을 웃돌기도 했다.
줄곧 명단의 이름을 올려왔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경우 2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최근 현대차가 외국인의 집중 매도 대상이 된데다, 내수 부진에 일본의 ‘엔저 공습’까지 겹치며 주가가 하락한 영향이 크다.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0억 달러·89조6000억 원)다.
2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 달러·85조2000억 원),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00억 달러·75조6000억 원)이다.
출처:브레이크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