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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여행시 주의하세요!

– 한인들 노리는 범죄 각별히 조심해야

[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시카고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지난 주 미시간에서 뷰티업을 운영하는 두 명의 한인이 시카고 도매점에 물건을 구입하러 갔다가 물건 대금 만여 달러를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뷰티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시카고 도매점에 물건을 구입하러 갔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도매점 파킹랏에 차를 세우고 회의를 마치고 나와보니 자동차 뒷바퀴가 펑크가 나 있었다고 말했다. 자동차 바퀴를 수리하기 위해 연락을 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틈을 타 현금을 갈취당했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시카고 지역 대형 한국 마켓을 먼저 들러서 물건을 구입했는데 아무래도 그때부터 미행을 당한 것 같다고 말하고 또 도매점 파킹랏에 자동차를 주차해 놓은 것을 보고 일부러 바퀴를 펑크낸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시카고 도매점들에 의하면 시카고에는 이런 일을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특히 여성들이 많이 당하고 있다고 있다. 또 미시간 번호판을 달고 온 자동차들은 쉽게 범죄대상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미시간 뷰티 써플라이 협회 엄재학 이사장은 “한인들이 현금을많이 가지고 다닌다는 소문이 많이 퍼져 있는 상태니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자동차에 손상을 가하더라도 우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여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엄 이사장은 또 될수있으면 현금소지를 줄여야 하지만 대금 결제를 현금으로 받기를 원하는 도매점들이 있어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피해를 줄이려면 도매점을 먼저 들러 현금을 지불하는 등 현금소지 시간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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