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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Special

한반도내 경제화합의 물결이 필요하다

– 지금은 위기를 바꾸어 민족융기의 기회로 만들어야 할 때
–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미시간 강연회에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3월 1일부터 3일까지 미시간 방문을 통해 이루어진 세 차레의 강연회에서 한국이 동북아시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기위해서는 남북한 문제를 원만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 이후 고도성장의 속도를 붙이고 있고 일본은 이미 멀리 앞서 나가 있는 상황에서 허리가 반동강이가 난 한국의 미래는 밝지만은 않다”고 말하고 “한국이 이 틈새에서 살아남아 세계 1등 국가로서의 위용을 갖추기 위해서는 북한 문제를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북방경제 외교가 출구인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분단과 반목의 남북 현실을 넘어서야 하며 그 해법은 개성공단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개성공단은 서울의 금융과 인천의 물류와 함께 경제 삼각구도를 이루는 축으로써 고가의 공장대지와 고임금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고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살리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찾기 위해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같은 외국으로 이주하는 것 이흔한 일인데 이럴 경우에는 한국내 일자리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하지만 개성을 비롯한 북한을 제조지역으로 만들면 한국내에 있는 서비스업과 유통 등 관련 산업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과 모든 면에서 경쟁체제에 있는 중국과 일본이 한반도내의 통합을 원할리 없고 미국도 우리만큼 다급하지 않은 만큼 “한반도의 문제는 당사자인 한반도 인들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한 그는 이를 위해 대화와 교류를 통해 상호 협조를 끌어내려는 화합의 물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김정일은 대화가 되는 사람이었다”고 회상하고 “대화를 중시하는 오바마 정부내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구체적으로 오바마 정부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같은 최고위급 특사를 보내 김정일과 직접 상대하게 하면 화해 무드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은 자신들의 이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것과 국제사회로 부터 원조를 받기위한 것인 만큼 오바마 정부가 이를 보장해 주면 화해무드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통해 미국은 외교적인 업적을 남기고 북한과 남한도 지금의 대립적인 상황을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정착해야 하는 이유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건국이념으로 가지고 있는 한국이 1등 국가로써 지도력을 발휘해야 하는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 그는 공산체제로써 보편성이 부족한 중국, 전범국가 또는 침략자로써 도덕심의 모범을 보이지 못하는 독일이나 일본에 비해 핍박과 어려움 속에서도 인권의 가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한국 국민이 인류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 장관은 또 “이제 한국은 영토 개념을 영역 개념으로 바꾸어 전 해외동포가 있는 곳은 우리의 영역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 전 세계에 해외동포라는 800만의 항공모함이 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하고 한국을 1등 국가로 만드는데 해외동포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동포들이 자신의 지역에서 네트워크를 넓히고 영향력을 증대시키고 정부는 이 힘을 모두 연결하여 집결시키면 거대한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나라”라고 말하고 “일본도 경제대국이 되었는데 우리가 못할리 없다”고 말하고 “한강의 기적에 이어 제2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개성공단이 열쇠의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동영 전 장관은 3월 1일 디트로이트 김대건 성당에서 동포 대상 강연회를 시작으로 2일 미시간 대학과 3일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각각 4백여명의 학생 및 외국인을 상대로 강연회를 주재했다. 양 학교에서 열린 강연회에 참가한 유학생들은 참신하고 진지한 질문을 던지며 정치 및 남북문제에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정 장관은 “남북한 통일의 문제는 여러분의 문제이며 여러분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다”라고 말하고 “20대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같고 참여해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동영 전 장관은 미시간 방문 일정중에 GM 본사, LG 화학을 방문했으며 개성공단내 미용재료업 공장 유치를 위해 미용재료업계 인사들을 따로 만나 회동하기도 했다.

김택용 기자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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