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냉장고가 미국에서 4년 연속 소비자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소비자 조사기관 JD파워&어소시에이츠(이상 JD 파워)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2008 가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미국의 유명 가전 브랜드들을 제치고 양문형 냉장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냉장고는 1,000점 만점 중 819점을 획득, GE(792점), 월풀(Whirlpool, 788점), 켄모어(Kenmore, 796점) 등 미국의 유명 가전 브랜드를 크게 앞선 것은 물론, 4년 연속 소비자 만족도 1위로 미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JD 파워는 1968년 설립된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전자, 자동차, 통신 제품 구매시 가장 많이 참고하는 등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작동성, 기능성, 사용 편의성, 디자인, 가격 및 품질 보증기간 등 6개 부문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삼성 냉장고는 저소음과 에너지 효율성을 포함한 기능성과 디자인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박재순 상무는 “미국 소비자들의 정서를 이해하는 마케팅과 함께 우수한 디자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한 결과다. 특히 삼성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2,500달러 이상의 고가임에도 불구, 미국 시장 진출 1년 반 만에 최다 판매 모델이 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8월에도 삼성 드럼세탁기와 건조기가 JD파워의세탁부문 종합 1위를 차지, 미국 시장점유율 1위에 랭크된 TV와 더불어 미국시장의 ‘파워 브랜드(Power brand)’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