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리 앤더슨 DTE 회장, “탄소배출 감소가 당면 과제”

클린 에너지 정책 폐지하는 연방 정책과 상관없는 우리의 도리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 최대의 전기회사인 DTE 에너지가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위한 획기적인 목표를 세웠다. 석탄 발전소를 줄이고 천연 가스와 풍력, 태양열과 같은 재생 에너지를 늘리는 정책이다.

미시간주 남동부에서 220만 고객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DTE Energy는 불과 2년 전에 계획했던 것보다 10년이 빠른 2040년까지 배출 가스를 80% 줄이는 목표에 도달할 계획이다(목표는 2005년 배출량 기준이며, DTE는 이미 그 비율의 25-3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2022년까지 3개의 석탄 발전소를 폐쇄하고 세인트 클레어 카운티에 10억 달러 규모의 천연 가스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포함한다. 또한 DTE는 향후 몇 년 내에 풍력 발전 시설을 급격히 증가시킬 계획이다.

제리 앤더슨(Gerry Anderson) DTE CEO는 최근 브리지 매거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있다”고 밝혔다.

제리 앤더슨 DTE 에너지 CEO

연방 정부가 이런 변화를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2016년 미국 대법원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클린 전력 계획 (Clean Power Plan)을 차단했다. 이 계획은 미국을 석탄으로부터 벗어나게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이 계획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1993년부터 DTE에 종사하고 있는 앤더슨 회장은 투자 동기에 대해 설명하고 DTE가 천연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더 빨리 탈탄소화를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환경론자들의 비판에 반대의 뜻을 표현했다.

다음은 기자 회견 내용이다.

기자 : 얼마나 많은 경제논리와 기후에 대한 우려 또는 다른 요인들이 탄소 배출량은 조정하는데 영향을 주었나?

앤더슨 회장: 재생 에너지가 여전히 고비용이라면 훨씬 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현실이 아니다. Clean Power Plan이 폐지된 후 DTE가 석탄 발전소 사용 지속 및 증가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저는 미국이 탄소 감소를 위한 국가적인 틀을 갖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라는데 모두 동의할 것이다. 국가적 결정에 상관없이 우리는 우리의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에너지 회사로써 우리는 이것이 우리 시대에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했다. 엔지니어링 및 재무 상태를 점검해 본 결과 우리는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기자: DTE가 이산화탄소 삭감 목표를 추구함에 있어 가장 큰 도전은 무엇입니까?

앤더슨 회장 : 우리는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우리는 유통 시스템에 노화된 인프라를 갖고 있다. 우리 고객의 상당수는 천연 가스와 전기를 같이 사용하고 있으며 천연 가스의 기반 시설은 보수가 필요하다. 우리는 할 수있는 한 빨리 전환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주택 소유자와 기업을 위해 비용을 저렴하게 유지해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다른 하나는 신뢰성이다. 우리는 이미 세개의 석탄 발전소를 퇴역시켰기 때문에 새로운 천연 가스 발전소를 준비해야 했다. 세인트 클레어 카운티 천연 가스 발전소를 추가하지 않고도 많은 용량을 확보 할 수 없다.

기자: 허가 문제로 인해 미시간에서 풍력 발전을 추가하기가 어렵다는데 왜 그런가?

앤더슨 회장 : 풍력 발전 설비를 설치하려는 곳에서 조망권에 대한 불평이 있다. 많은 방문객이 없는 10,000에이커 규모의 농장이 있는 중서부 평야지대와는 달리 미시간 주에서는 노는 땅이 없다. 우리는 향후 5년 동안 계속해서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확실히 어려워지고 있다. 미시간은 풍력 발전 설비 설치를 하기에 미국에서 가장 힘든 주중에 하나이다.

기자 : 일부 신재생 에너지 지지자들은 탈탄소화에 있어서 Consumers Energy가 앞서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2005년 수준의) 90%까지 감축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그런 비교에 대해 어떤 생각이 있나?

앤더슨 회장 : 모든 회사가 고유의 출발선이 있다. 그리고 가는 길도 다르다. 우리는 Consumers Energy 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생산한다. 우리는 원자력 발전소를 소유하고 있는 반면 그들은 많은 양의 에너지를 가스 공장에서 구입한다. 우리는 훨씬 다양한 발전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우리 자체적으로 진화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들은 에너지가 외부에서 배달되기 때문에 다른 분석이 필요하다.

기자: 작년에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UN의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 인간이 만든 온난화를 섭씨 1.5도로 제한하기 위해 2050년까지 “순 제로”탄소 배출량에 도달해야한다고 전한 바 있다. DTE 나 미시간 주에게 가능한 일인가?

앤더슨 회장 :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80% 감축한다는 목표를 2017년에 발표했을 때 그것은 과학계의 요구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2년 후 우리는 그 목표를 앞당기기로 했다. 속도에 대한 필요성은 분명하며 우리는 반드시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10년을 앞당겨 80%가 아닌 90% 감축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제로가 되기 위해서는 탄소 포집 및 격리 기술이 필요하다. 대기 중에 배출되기 전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잡아야 한다. 오늘날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이런 기술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30년 후, 오늘날에는 존재하지 않는 탄소 포집 기술이 소개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점칠 수 있다.

기자 : 연방 정책보다는 시장원리가 DTE의 계획을 드라이브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워싱턴의 미 하원위원회는 환경 보호국 관리들과 DTE를 포함한 유틸리티 기업들이 연합하여 정책 변화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DTE가 2017년에 Utility Air Regulatory Group에 300,000 달러 이상을 기부한 이유와 DTE가 지난 주에 그룹을 떠난 이유는 무엇인가?

앤더슨 회장 : DTE는 다른 유틸리티사와 마찬가지로 수십 년 동안 UARG의 멤버였다. 대기 청정법 (Clean Air Act)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때, 전기 회사들은 복잡한 기술 및 규제 문제가 제기되고 있음을 우려했다. 50개의 법률 회사를 고용하는 대신 그 단체를 통해 논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그 단체는 석탄 발전소에 대한 규제가 만들어지려 할때 중요한 의미기 있었다.

하지만 DTE가 석탄 발전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난 후에는 관련성이 적어지기 시작했다. 이 문제는 워싱턴에서 제기되었으므로 UARG가 가입할 가치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은 민주당과 EPA관리들간의 단순한 정치적 싸움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우리는 회원으로 머무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결정했다.

 

mkweek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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