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여운이 남는 이벤트] Korea Leadership Summit을 뒤돌아 보며(3)

KLS를 만들어 낸 주역들과의 인터뷰 – 김주호

 

[앤아버 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올 초 2월 2일 미시간 대학교 로스 경영대에서 매우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미시간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KLS가 정치계, 비지니스계, 엔터테인먼트계에서 성공하고 있는 한인 연사들을 초청해 그들의 노하우를 배우는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한 달이 넘은 이 시점에서 이 행사가 남긴 여운이 깊어 당시 본 행사를 만들어낸 주역들을 만나 그들의 동기와 목표 그리고 이 행사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물어 봤다. 공부만하기에도 벅찬 학생들이 시선을 캠퍼스에 안에 한정하지 않고 눈을 들어 세상을 내다보려고 했던 대견함과 함께 그들이 꿈꾸는 다음 세상은 어떤 것일까 들어봤다.

앞으로 5주 더 미시간에서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리더들의 생각을 연재한다 – 편집자 주


김주호 군은 미시간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졸업 한 후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일본계 회사 GMB KOREA 미시간 지사에 취업했다. 물류 관리, 데이터 정리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직장외 활동을 통해 앞으로 유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한국의 지원자들을 위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KLS 준비 총책임을 맡았던 김주호 군

1. KLS에 동참한 이유는?

제안을 받자마자 꼭 필요하다고 느껴 고민없이 바로 동참했다. 개인적으로 내 자신에 대해 알고 싶었다. 나에게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실전에서 뛰면서 찾아내고 싶었다.

또한 다른 유학생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보면서 해결 방안을 만들고 싶었다. 힘든 부분이라함은 대학생으로서 낭만도 없이 취업준비에 치여 매일 매일을 전투하듯이 살아가는 후배들, 과제와 시험에 쫒겨 마음의 여유 없이 사는 모습들이 안타까웠다.

2.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다른 학생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는것이 가장 어려웠다. 업무적으로 익숙치 않은 동료나 후배들을 보면서 많은 내적 갈등이 있었다. 하지만 그 과정 또한 우리들에게는 배움의 연장이었고 협업의 메카니즘을 실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3. 가장 기억에 남는 보람이 있다면?

밤새 초청장을 준비해서 보냈는데 연사들이 마침내 참가를 허락했을 때가 가장 기뻤다. 그 분들에게 KLS의 비전을 쉐어하고 설득하는 작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을 배운것 같다.

4. 나의 성장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

막연한 생각을 생각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하고 기획하는 방법을 배웠다. 스케쥴을 중간 점검하고 프로세싱을 조정하고 비전을 피칭하는 기법 등을 배울 수 있었다.

5. 어떤 점이 아쉬웠나?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라 홍보가 부족했고 당일 행사에 보다 많은 학생들을 참여시키지 못한 점이 아쉽다. 로컬 분들과의 교류도 부족했고 우리가 보여주려는 콘셉을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런 점을 보안한다면 내년에 있을 행사는 한층 성장할 것이다.

6. 세상에 어떻게 공헌하고 싶은가?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 프로그램 제작에 욕심이 있다. 그들에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동시에 희망을 갖고 진로와 방향을 찾아갈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7. 세상에서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책임감과 의무를 공평하게 나누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

8.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이런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직장 상사 두 분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6시에 퇴근한 후 새벽 1시까지 한 일이라 개인 시간을 활용한 것이긴 하지만 회사에서 트레이닝을 받는 기간이라 상사분들의 흔쾌한 허락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친구들과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만들어 만들어 내면서 갖게 된 자심감과 성취감이 직장 생활에도 긍적적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며 앞으로도 모든 일에 적극적인 자세로 대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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