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 있는 빅텐 의 하나,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즉 Ohio State University 를 소개해 드리랴고 한다. 약자로는 흔히 OSU 라고 한다.
먼저 콜럼버스는 오하이오주의 수도이자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등과 함께 주내 3대 도시의 하나를 이루고 있다. 이곳은 미시간에서는 23번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3시간 반 정도 가는 거리에 있다. 도시권 인구는 약 백만명에 달한다. 콜럼버스는 요즈음도 인구가 계속 늘어나 미국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도시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곳은 오하이오 주립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육 도시일뿐만 아니라 유명 공연장, 박물관, 심포니 오케스트라, 발레단등이 있어 문화의 도시이기도 하다. 또 관공서, 기업체, 대형 상가등이 많아 취업과 생업에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고장이다.
오하이오 스테이트를 “큰 학교다”라고 소개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우선 학생수가 4만 8천명이 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교수, 교직원, 그 가족들까지 합치면 학교만 해도 어지간한 도시 인구만큼 된다. 그래서 학생들은 수백명씩 되는 클래스에 들어가지 않으려면 인기있는 과목을 선택하지 말라 이런 자조섞인 충고도 하고 있다. 캠퍼스도 크고 복잡해서 학교의 한쪽 끝에서 다른쪽 끝까지 걸어가려면 한시간이 넘게 걸린다는 말도 있다. 또 건물도 많고 시설물도 많아, 캠퍼스내의 어느 강의실을 찾는 다는 것은 장서수 4백만권의 도서관에서 책을 찾는것 보다 어렵다는 말도 들린다.
이 학교는 캠퍼스가 커서 불편한 점이 많기도 하지만 동시에 다른 학교에서는 아보기 어려운 다양한 학문적 사회적 요소를 넓게 포용하고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과대학으로는 문리대, 미술대, 생물과학대, 경영대, 사범대, 사회 행동과학대, 음악대, 사회사업대,공대, 식품, 농업, 환경 과학대등이 있고, 대학원 과정으로 인문대학원, 언론대학원, 법대, 수학 물리대, 의학 공공 보건대, 간호대, 치과대, 안과대, 약대, 생물의학 과학대, 수의과대등 23개에 달한다. 학부에만 전공과목은 175개가 넘고 강좌수는 만 500여개나 된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우수 분야는 보통 경영학, 공학, 약학, 간호학등이 꼽히고, 수의과 대학은 그 규모가 전국에서 최대인 것으로 유명하다. 지도 제작과 육지에 대한 정보 교육이라든가 웰딩(용접)의 학사 과정등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특이한 학과들이 많다. 의학통신 (Medical Communication), 조경(Landscape Architecture), 광산 공학, 의학 미술(Medical Illustration), 자연 자원등도 매우 드문 과정들이다.
이 학교의 대학 스포츠의 상징은 버크아이인데, 이말은 오하이오 사람이라는 순수한 미국말이다. 오하이오 스테이트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 스포츠 예산을 쓰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여자 사격에서부터 미식 축구에 이르기까지37개 스포츠에 연간 7천 900만 달라라는 거액을 투입하고 있다. 그 결과 여러 종목에서 자주 전국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학생들의 결속과 애교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따라서 이 학교를 졸업한 많은 동창생들은 학교에서 큰 스포츠 행사가 있을때면 휴가를 내서 모교를 찾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