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도시?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도시에 디트로이트가 뽑혔다.

‘퍼블릭 폴리시 폴링(Public Policy Polling)’라는 미국 여론조사기관이 21개 도시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에는 900명이 참가했으며 디트로이트가 최악의 도시라는 악명을 쓰게되었다.

미국인들이 디트로이트를 가장 싫어하는 도시로 꼽은 이유는 미국 도시중 가장 높은 범죄율이 큰 몫을 차지했다. 2007년 FBI의 연례 범죄통계 보고서에서 디트로이트는 가장 범죄율이 높은 도시로 선정되었었다. 미국인들의 디트로이트에 대한 혐오도는 49%를 차지한 반면 선호도는 22%에 불과했다.

한편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에는 시애틀(Seattle)이 선정되었다. 시애틀에 대한 선호도는 57%, 혐오도는 14%였다.

미국인들이 두 번째로 좋아하는 도시는 선호도 52%, 혐오도 12%의 포틀랜드(Portland)가 차지했다.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New York)을 선호하는 사람도 49%에 이르렀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23%로 많았다.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 이은 태평양 연안 제2의 도시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도 선호도와 혐오도가 각각 48%, 29%로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갈렸다.

미국에서 우범지역으로 통하는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Oakland)도 미국인들이 싫어하는 도시로 뽑혔다. 조사 대상자의 39%가 오클랜드를 싫어한다고 답했으며, 22%가 오클랜드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미국 주요 도시들(선호도-혐오도)은 보스턴(52-17), 애틀랜타(51-19), 포에닉스(49-18), 뉴올리언즈(47-24)의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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