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뷰티협회,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개최

– 르베카 전국 직판 뷰티 회원들에게 위협될 듯

[싸우스라이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 뷰티써플라이 협회가 24일 장학금 기금모금 조성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무스리지 골프장에서 열린 골프대회에는 뷰티협회 회원들이 다수 참가해 좋은 취지에 동참했다. 뷰티협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금을 디트로이트 시장이 주도하는 Grow Detroit’s Young Talent (GDYT)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엄재학 회장은 “디트로이트 청소년들에게 일자리 트레이닝과 같은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GDYT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은 단순한 장학금이 아니라 자립할 수 있는 적극적인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이와같이 의미있는 일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골프대회는 32개의 뷰티업체(INNY BEAUTY SUPPLY, IVY ENTERPRISES, LUV SPORT, UMI EMPRESS, BEAUTY SUPPLY, BIBA INT’L, BEAUTY ENTERPRISES, ANNIE INT’L, AMEKOR IND, AVIANCE HAIR, C & L JEWELRY, CREATIVE IMAGE, DASO TRADING, DIANA ENTERPRISES, ESHEL INT’L, HAIR ZONE FASHION WORLD, IT’S A WIG, P.G.M TRADING, ROYAL IMEX, SEOUL INT’L, SHAKE N GO, OUTRE HAIR, BEAUTY TIMES, MAGIC BM, BOYANG, YOUNG’S TRADING, JD TRADING, LA FLARE, MIDWAY INT’L, NICKA K COSMETIC, BROADWAY, BEAUTY PLUS, 24K COSMETIC)가 후원했으며 시카고 뷰티협회, 인디애나 뷰티협회, 미중서부 뷰티협회, 미시간 대한 체육회 등 단체와 개인들(김은옥, 심충구, 이용석, 한명호, 김용수)이 기부금을 보내왔다.

엄재학 회장은 “위와 같은 고마운 손길이 없었다면 협회가 의미있는 사업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일일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골프대회에서 남자부에서는 천희종(79)씨가 여자부에서는 윤은옥(93)씨가 각각 그로스 챔피언을 차지했다. 대회 성적은 다음과 같다.

여자부 그로스 챔피언: 윤은옥 (93), 네트 챔피언 : 강순(0)
1등: 강경순(0),2등: 한인자(+2), 3등: 에이미 한(+4) | 장타상: 이경혜, 조미희, 근접상: 김선순, 바니

남자부 그로스 챔피언: 천희종(79), 네트 챔피언: 함석준(-3)

A조 1등: 이재호(+5), 2등: 박원영(+5), 3등: 홍병길(+5) | B조 1등: 김진남(0), 2등: 구교순(+1), 공동 3등: 연제흥(+3), 이진무(+3) | 장타상: Keith Kim, 신우삼, 근접상: 중복시상이 없는 관계로 추첨.

왼쪽부터 이영일 이사장, 엄재학 회장, 천희종 그로스 챔피
이영일 이사장이 18번홀에서 파퍼팅을 성공시키고 있다
뷰티협회 회원들이 장학기금 골프대회에 참여했다

르베카 미국 시장 직판 진출

한편 휴먼 헤어를 만드는 중국 업체 르베카가 미전역에 150여개의 직판장을 만들어 직접 판매에 나선다는 소식이 있어 한인뷰티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싸우스 필드 지역(라서 + 10마일 코너)에도 들어서는 이 대형 뷰티 마켓은 가게 당 백만 달러 투자(르베카가 50만 달러, 중국 이민자가 50만 달러를 투자하고 현지에서 미국인을 고용하는 형태)로 들어선다.

백만 달러를 투자하는 만~2만 스퀘어피트의 대형 뷰티써플라이들이 다수 조성되면 전국에 있는 6천여개의 한국 업체들 힘들어 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엄재학 회장은 “지금은 휴먼 헤어보다는 블레이딩 헤어가 유행하기 때문에 큰 지장없을 수 있으나 다른 케미칼이나 잡화를 팔기 시작하면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은 전국적인 뷰티단체나 지역 소매상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오히려 걱정이다”라고 말하고 “미시간 뷰티협회는 인근 협회들과 모임을 갖고 정보를 수집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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