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3일부터 1월 4일까지
[디트로이트=마이코리안] 김택용 기자 = 포드 자동차가 서플라이들에게 제공하던 X-Plan을 일반인에게도 한정 기간 동안(11월 3일부터 1월 4일까지) 적용한다고 2일 발표했다.
Friends & Neighbors Promotion으로 불리는 이번 특별 행사기간 동안 최고 $2,000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모든 승용차는 물론 픽업, SUV, 커머셜 밴도 포함된다.
포드는 알루미늄 바디 F-150 픽업 생산체제로 전환하는 기간이 늦어지면서 놓친 시장점유율을 만회하기 위해 이와 같은 프로모션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의 미국 자동차 기업인 포드는 올 9월까지 15.1%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데 그쳤으며 이는 2013년의 16%보다 낮은 수치였다. 포드의 대당 할인 혜택은 작년 9월보다 660달러가 늘어난 $4,647에 이른다. 무이자 6년 대출 플랜도 가능하다. 포드 모델의 평균 가격은 작년의 $2,100보다 $33,800로 나타났다.
포드의 국내 세일즈는 올해 9월까지 전년도 대비 4.7% 상승했다. 포드의 올 3분기 순수익은 작년 같은 시기의 8억 3,500만 달러의 두 배나 되는 19억 달러에 이르렀다. 하지만 포드측은 보통 4분기 실적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파격적인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로컬 딜러들은 포드의 파격적인 할인 프로그램이 연말 세일즈를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바이 Tom Holzer Ford에서 근무하고 있는 크리스 채(248-568-3409)는 “최근 포드 자동차를 선호하는 한인 분들을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특별 할인 기간을 통해 더 많은 한인 고객들이 포드의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크리스 채는 전미시간 한인상공협회장을 지낸바 있는 채문병씨의 아들로 본 딜러십의 회장 아들과 친분이 있어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크리스 채는 “본 딜러는 미국 내 5번째 세일즈를 올리는 곳으로 다른 딜러보다 인센티브가 많다”고 설명하고 “특히 세탁소를 운영하시는 한인 분들이 필요하신 카고 밴이나 트랜지트을 다수 완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포드의 인기 차종인 F-150는 차체를 알루미늄으로 바꾸면서 700파운드(318킬로그램) 경량화 되었으며 차체 부식을 막아 자동차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하고 “최근에는 Ford Edge가 많은 한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 자동차는 EcoBoost 엔진 기술로 인해 마일리지가 향상되었으며 세련된 유럽형 디자인과 자동 싸이드 파킹, 전방 카메라 등 최신 옵션을 장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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