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0대 대형교회에 한인교회가 포함됐다.
미 기독교 전문지 ‘아웃리치’ 매거진 최근 보도한 교인수 기준 100대 교회 리스트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인근 ‘남가주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김승욱)의 전체 교인수가 8750명에 이르러, 미 전역을 통틀어 6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교회로는 유일하게 100대 교회에 포함된 이 교회는 지난해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로는 교인 4만3500명을 가진 텍사스주 레이크우드교회(사진·담임목사 조엘 오스틴)가 꼽혔다. ‘긍정의 힘'(Your best life now), ‘잘되는 나'(Become a better you)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서적을 잇따라 써낸 조엘 오스틴 목사가 이끄는 교회다. 이어 텍사스주 세컨드 침례교회(2만3659명)와 조지아주 노스포인트 커뮤니티 교회(2만2557명)가 2, 3위에 올랐다.
◆ 침례교 계열 ‘급성장’= 최근 1년동안 신규 등록 교인이 가장 많이 늘어난 ‘100대 급성장 교회’에는 앨라배마주 하일랜드교회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엘러베이션 교회, 미주리주 트라이엄프 교회 등이 꼽혔다.
하일랜즈 교회에는 지난 1년간 3418명의 신규 신자가 등록했다.
급성장 교회를 교단별로 분류해 보면 초교파가 40개로 가장 많았으며 침례교가 16개, 남침례교가 13개로 뒤를 이었다.
남침례 교단의 강력한 후원을 받고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집권 이후 침례교 계열의 활동이 꾸준히 세력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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