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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칼럼] 골프, 이제 알고 친다 (2) – 상황별 골프 룰 정리

제2조의 매치 플레이에 관한 룰을 정리할 차례지만 미시간 한인 사회에서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보다 애호되고 있기 때문에 제3조에 있는 스트로크 플레이에 관한 룰을 규정한다. 3-1 우승자(Winner): 정규 라운드를 가장 적은 타수로 플레이한 경기자를 말하며 핸디캡 적용 경기에서는 정규 라운드에서 가장 적은 네트 스코어를 기록한 경기자가 우승자이다. 3-2 홀 아웃 불이행(Failure to Hole Out): 경기자가 어느 홀에서든지 홀 아웃하지 않고 다음 티잉 그라운드에서 스트로크 하기 전에 또는 라운드의 마지막 홀에서는 퍼팅 그린을 떠나기 전에 그 잘못을 시정하지 않은 경우 그 경기자는 경기실격이다. 3-3 처리 절차에 관한 의문(Doubt as to Procedure): a. 처리 절차 –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한 홀의 플레이 중에 경기자가 자신의 권리 또는 볼의 처리에 대해 의문이 있을 때는 벌없이 2개의 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경기자는 의문이 생겼을 때 다음 행동을 하기 전에 2개의 볼을 플레이할 의사와 규칙에서 허용한다면 스코어로 채택하고자 하는 볼을 마커 또는 동반 경기자에게 통보해야 한다. 경기자는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기 전에 2개의 볼을 친 사실을 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경기실격이 된다. b. 그 홀의 스코어 – 1) 경기자가 사전에 선택한 처리가 골프규칙에 적합한 것이라면 선택한 볼의 스코어가 그 홀의 스코어가 된다. 만약 다른 볼을 위해 채택한 절차가 골프규칙에 적합할 경우 그 볼로 친 스코어가 그 홀의 스코어가 된다. 2) 경기자가 2개의 볼로 홀을 끝내거나 어느 쪽 볼의 스코어를 택하겠다는 것을 사전에 통보하지 않았을 때는 원구를 규칙에 따라 플레이 한 스코어가 홀의 스코어이다. 만약 치고 있는 2개 볼 모두 원구가 아니면 먼저 인플에이가 된 볼로 규칙에 따라 플레이했다면 그 볼의 스코어가 홀의 스코어로 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볼을 위해 채책한 처리절차가 규칙에서 허용, 그 볼의 스코어가 홀의 스코어가 된다. 주(註)1: 경기자가 규칙 제3조 3항에 의해 제2의 볼로 플레이한 경우 볼이 채택되지 않는다고 판정되면 볼과 관련된 타수와 벌타는 무시된다. 주(註)2: 규칙 제3조 3항에 의해 플레이한 2의 볼은 규칙 제27조 2항에 의한 잠정구가 아니다. 3-4 규칙 준수의 거부(Refusal to Comply with a Rule) : 경기자가 다른 경기자의 권리에 영향을 주는 규칙 이행을 거부할 때 경기실격이 된다. 3-5 일반의 벌(General Penalty) :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따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규칙 위반의 벌은 2타이다.

상황 1) 플레이오프에서 실격을 받을 행위를 했다면 그 실격처리는 플레이오프에만 영향을 미치나 아니면 전체 대회 성적에도 영향을 주나?
답 1) 플레이오프에서 받은 실격처리는 플레이오프에만 영향을 준다.

상황 2)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A 플레이어가 B 플레이어의 볼이 홀에서 가까워서 콘시드를 주고 공을 쳐서 B에게 굴려주었다. B는 그 공을 주어 들고 다음 홀에서 경기를 계속했다면?
답 2) B 플레이어는 룰 3-2를 위반했기 때문에 실격처리된다. 3-2 : 경기자가 어느 홀에서든지 홀 아웃하지 않고 다음 티잉 그라운드에서 스트로크 하기 전에 또는 라운드의 마지막 홀에서는 퍼팅 그린을 떠나기 전에 그 잘못을 시정해야 한다. 이때 A 가 홀컵 에지에 있는 공을 입바람으로 불어서 넣었어도 제자리에 놓고 다시 홀아웃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실격이다.

상황 3) 드라이브 샷이 포장된 길위에 놓여있어서 공을 집어 드랍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을 릴리프 포인트로 부터 두 클럽 길이에 떨어뜨리고 플레이를 했다. 그 광경을 본 동료가 한 클럽 길이내에 드랍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서 그렇게 하고 두개의 공으로 홀아웃을 했다면?
답 3) 볼 처리에 관한 의문이 있을 때 두 개의 공으로 홀아웃을 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첫번째 드랍한 것이 룰에 어긋나므로 두 벌타를 적용하고 두번째 드랍한 공은 무시하면 된다. 이때 두번째 공을 친 것은 벌타를 받지 않는다.

상황 4) 상황 3의 경우 첫번째 잘못 드랍한 공을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답 4) 잘못 드랍한 공을 픽업하여 다시 바른 장소에 드랍한 다음 무벌타로 플레이하면 된다.

상황 5) 볼 처리에 대해 불확실하여 두 개의 공으로 플레이를 마친 후 스코어카드에 한 개의 점수만 기록한 후 룰위원회에 보고하는 것을 잊었다면?
답 5) 경기자는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기 전에 2개의 볼을 친 사실을 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격처리 된다.

상황 6) 볼 처리에 대해 불확실하여 두 개의 공으로 드랍한 후 그 중에 한 개의 공을 쳤는데 그 공이 다른 공에 맞어 움직이게 했다면?
답 6) 그린위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면 2벌타. 그린위가 아니라면 벌타는 없다. 때린 공은 공을 친 후 멈춰있는 곳에서 그대로 플레이하면 되고 맞은 공은 제자리에 놓고 플레이하면 된다.

상황 7) 친 공이 보수용 차가 만든 바퀴자국위에 놓여 있다. 룰위원회가 그라운드 언더 리페어로 규정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3-3 룰을 적용할 것을 선언했다. 그리고 두번째 공을 드랍하기 전 첫번째 공을 쳤는데 홀 옆에 바로 붙었다. 그것을 본 플레이어가 마음을 바꿔 두번째 공을 드랍하지 않고 첫번째 친 공을 그대로 플레이 하겠다고 하고 다음 홀로 진행했다면?
답 8) 이 상황에서는 룰 위원회가 바퀴자국을 그라운드 언더 리페어로 규정하느냐 여부가 관건이다. 만약 그라운드 언더 리페어로 규정한다면 두번째 공을 드랍해서 플레이 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안했기 때문에 홀아웃을 안한 것으로 인정되어 그 플레이어는 실격 처리된다. 그라운드 언더 리페어로 규정되지 않는다면 첫번째 공을 카운트하면 된다.
단 플레이어가 룰 3-3을 적용하겠다고 했다가 마음을 바꾸려면 다음 동작에 들어가기 전에 해야 한다. 즉 첫번째 공을 치기전이나 두번째 공을 드랍하기 전에 선언한 것을 취소 할 수 있다. 이미 다음 행동에 옮겼다면 두개의 공을 반드시 플레이하고 홀아웃해야 한다.

상황 9) 친 공이 그라운드 언더 리페어 지역으로 규정될 지 모르는 곳에 들어가서 룰 3-3을 적용해 두개의 공을 플레이하기로 하고 공을 픽업해 원 클럽 길이 내에 드랍을 한 다음에 쳤다. 그리고 두번째 공은 첫번째 공이 있던 곳에다 놓고 쳤다면?
답 9) 룰 3-3은 첫번째 공이 놓여있는 상태대로 쳐야 한다고 규정하지 않기때문에 위와같이 해도 무관하다. 하지만 첫번째 공을 있는 그대로 놓고 치고 두번째 공을 드랍하는 것을 권장한다.

상황 10) 룰 3-3을 적용하면서 두번째 드랍한 공을 먼저 쳤다면?
답 10) 상관없다. 두개의 공을 치는 순서는 플레이어가 임의대로 정할 수 있다.

상황 11) 룰 3-3을 적용하기로 하고 두번째 공을 드랍했는데 공이 굴러 문제가 되는 지점으로 다시 들어갔다면?
답 11) 이럴 경우에는 룰 위원회에 알리는 것이 좋다. 위원회가 그 지점을 그라운드 언더 리페어로 규정하면 다시 드랍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있는 그대로 쳐야 하기 때문이다.

상황 12) 룰 3-3을 적용하는데 있어 두개의 공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혹시 두개 다 확실하지 않다면 세번째 공을 드랍하고 플레이 할 수 있나?
답 12) 룰 3-3은 두개의 볼만 허용하고 있다. 세번째 공을 드랍하는 것은 불가한다. 원구(original ball)나 첫번째 드랍한 공으로 홀을 마쳐야 한다. 공을 또 드랍해서 플레이 한다면 페널티를 받아야 한다.

김택용 기자 / mkweekly@gmail.com
자료 출처: US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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