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골프 룰에 입각해서 총정리하는 코너를 마련합니다.
제27조 분실구 또는 아웃 오브 바운드 볼 : 잠정구에 관한 룰을 정리하고 있다.
27-1 스트로크와 거리 : 아웃 오브 바운드 볼 : 5분 이내에 발견되지 않은 볼(Stroke and Distance; Ball Out of Bounds; Ball Not Found Within Five Minutes)
a. 스트로크와 거리에 의한 처리 :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고원구를 최후로 플레이했던 지점에 되도록 가까운 곳에서 볼을 플레이할 수 있다.(제20조 5항) 스트로크와 거리의 벌을 받고 처리할 수 있다.
b. 아웃 오브 바운드 볼 : 아웃 오브 바운드가 된 경우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고원구를 최후로 플레이했던 지점에 되도록 가까운 곳에서 볼을 플레이해야 한다.
c. 5분 이내에 발견되지 않은 볼 : 플레이어나 캐디가 5분 이내에 볼을 찾지 못해 분실된 경우 1벌타를 받고원구를 최후로 플레이했던 지점에 되도록 가까운 곳에서 볼을 플레이해야 한다.(제20조 5항 참조)
예외 : 발견되지 않은 원구가 국외자에 의해 움직였다(제18조 1항), 장해물 안에 있다(제24조 3항),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 안에 있다(제25조 1항) 또는 워터 해저드 안에 있다(제26조 1항)는 것을 알고 있거나 확실한 경우 플레이어는 해당되는 규칙에 의해 처리할 수 있다.
골프규칙 제27조 1항의 위반에 대한 벌은 매치 플레이–그 홀의 패, 스트로크 플레이–2벌타
27-2 잠정구(Provisional Ball)
a. 처리 절차 : 볼이 워터 해저드 밖에서 분실 또는 아웃 오브 바운드의 염려가 있을 때에는 시간 절약을 위해서 그 볼을 플레이한 원위치에 가능한 한 가까운 곳에서 잠정적으로 다른 볼을 플레이할 수 있다.(제27조 1항) 플레이어는 매치 플레이에서는 상대방,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자신의 마커 또는 동반 경기자에게 잠정구를 플레이할 의사를 통고하고 플레이어 또는 파트너가 원구를 찾으로 나가기 전에 플레이한다. 플레이어가 이것을 이행하지 않고 다른 볼을 플레이하면 그 볼은 잠정구가 아니고 스트로크와 거리의 벌에 의해(제27조 1항) 인 플레이
볼이 되며 원구는 분실구가 된다.(티잉 그라운드에서의 플레이 순서–제10조 3항)
b. 잠정구가 인 플레이 볼로 되는 경우 : 플레이어는 원구가 있다고 생각되는 곳에 도달할 때까지 잠정구를 몇 번이라도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원구가 있다고 생각하는 장소에서 또는 그곳보다 홀에 더 가까운 지점에서 잠정구를 스트로크 한 경우 원구는 분실구가 되며 잠정구는 스트로크와 거리의 벌에 의해 인 플레이 볼이 된다.(제27조 1항) 원구가 워터 해저드 밖에서 분실 또는 아웃 오브 바운드가 된 경우 잠정구는 스트로크와 거리의 벌에 의해 인 플레이 볼이 된다.(제27조 1항)
예외 : 발견되지 않은 원구가 국외자에 의해 움직였다(제18조 1항), 장해물(제24조 3항) 안에 또는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제25조 1항c)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플레이어는 해당되는 규칙에 의해 처리할 수 있다.
c. 잠정구를 포기할 때 : 원구가 분실되지 않고 아웃 오브 바운드가 되지 않았을 때 플레이어는 잠정구를 포기하고 원구로 플레이를 계속해야 한다. 플레이어가 잠정구를 한 번이라도 스트로크한 경우는 오구를 플레이한 것으로 간주하여 제15조 3항 규정이 적용된다.
상황 1) 잃어버린 공을 3분동안 찾고 있는데 경기가 서스펜드되었다. 얼마나 더 많은 시간동안 공을 찾을 수 있나?
답 1) 경기가 중단되었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은 총 5분이다. 따라서 2분동안 더 찾을 수 있다.
상황 2)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3분 동안 공을 찾다가 발견해 그 공을 쳤는데 자신의 공이 아니었다. 공을 잃어버린 장소로 돌아와 다시 공을 찾는데 허용되는 시간은?
답 2) 2분 동안 공을 찾을 수 있다.
상황 3) 잃어버린 공을 2분동안 찾다가 한개의 공을 발견했다. 그런데 상대방의 공이라고 판단하고 계속 공을 찾았으나 5분이 지나 포기했다. 그런데 조금전의 공을 자세히 보니 상대방의 공인줄 알았던 그 공이 자신의 공이 었다면?
답 3) 2분경에 자신의 공을 찾았지만 자신의 공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5분이 지났기 때문에 공을 분실한 것으로 처리해야 한다.
상황 4) 잃어버린 공을 4분동안 찾다가 보니 저 멀리 페어웨이위에 공이 보였다. 그 공을 눈을 찾기는 했지만 공으로 걸어가는 동안 5분이 경과했다면?
답 4) 5분안에 자신의 공으로 식별하지 못했지만 만약 눈으로 찾은 그 공이 자신이 공이라면 5분내 찾은 것으로 인정된다.
상황 5) A와 B가 친 공이 같은 지역으로 날라가 사라져 버렸다. 공을 찾던 중 공 하나를 발견했는데 표식을 안 해 놓았고 또 공교롭게 두 선수 공의 브랜드와 숫자가 모두 똑같아서 찾은 공이 누구의 공인지 식별할 수 가 없는 상황이라면?
답 5) 공을 식별하기 위한 표시를 안해놓아 누구의 공인지 모를 경우에는 두 명 모두 공을 잃어버린 것으로 처리해야 한다.
상황 6) 잠정구를 쳤는데 원래 친 공이 날아간 곳으로 날라갔다. 공을 찾았지만 두 공이 똑같은 것이어서 첫번째 공인지 잠정구인지 알 방법이 없다면?
답 6) 여러 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다. (1) 공 하나는 워터 해저드에서 찾았고 다른 공은 찾을 수 없다면 – 워터 해저드에서 찾은 공을 잠정구로 인정한다. (2) 공 두개 모두 워터 해저드에서 찾았다면 – 첫번째 친공이 자신의 공인지 식별할 수 없기 때문에 로스트 공으로 간주하고 드랍을 하고 친 다면 다음 샷은 세번째 샷이 된다. (3) 공 하나는 인바운드 상황이고 다른 공은 찾을 수 없거나 아웃 어브 바운드 위치에 있다면 – 인바운드에 있는 공을 잠정구로 인정한다 . (4) 두 공을 모두 찾은 상황에서는 두개 중에 하나를 잠정구로 인정하고 나머지 공을 포기해야 한다.
상황 7) 공을 2분 동안 찾다가 공을 잃어버렸다고 선언하고 공을 친 장소로 돌아오다가 잃어버렸던 것으로 알았던 공을 찾았다면?
답 7) 공을 일허버렸다고 선언했어도 5분내에 공을 찾으면 그 공은 잃어버린 것으로 보지 않는다. 찾은 공을 그대로 플레이하면 된다.
상황 8) 잃어버린 공을 잠시 찾다가 포기하고 티박스에서 잠정구를 치기 위해 공을 티에 올려 놓았다. 그런데 동료가 5분안에 공을 찾아 냈다면 티업한 공을 치지 않아도 되나?
답 8) 된다. 티업한 공은 치기 전까지는 인플레이 상황이 아니다. 따라서 티업한 공을 무시하고 찾은 공으로 플레이하면 된다. 만약에 비슷한 상황에서 잃어버린 공을 포기하고 다음 공을 드랍했지만 5분안에 원래 공을 찾았어도 드랍한 공으로 플레이 해야 한다. 티업한 공과는 달리 공을 드랍하자마자 인플레이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에 이 상황에서 원래 공을 쳤다면 오구(Wrong ball)을 친 것이 되므로 2 벌타를 받아야 한다.
상황 9) 친 공이 워터 해저드 이외 지역에서 잃어버렸거나 OB 지역으로 들어갔을 가망성이 있어 공을 드랍하고 다음 샷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 동반자들에게 드랍한 공을 잠정구라고 선언하지 않고 플레이 했다면?
답 9) 동료들에게 잠정구라고 정확히 선언하지 않았다면 잠정구로 인정받을 수 없다. 이때 ‘잠정구’ 또는 ‘프로비저널(provisional) 공’이라는 단어를 정확하게 사용해야 한다.
상황 10) 첫번째 친 공이 위험하다는 판단아래 잠정구를 쳤다. 그런데 잠정구도 같은 방향으로 날아가 버렸다. 세번째 공은 잠정구라고 선언하지 않고 쳤는데 페어웨이에 안착했다면?
답 10) 첫번째 공이 살아있다면 물론 첫번째 공으로 플레이하면 된다. 첫번째 공을 찾을 수 없다면 두번째 잠정구로 친 공이 살아 있다고 해도 이 경우에는 세번째 티샷을 한 공으로 플레이 해야 한다. 이 선수는 이미 5타를 친것이 된다.
상황 11) 파 3홀에서 A 가 친 공이 숲속으로 들어갔다고 판단해 잠정구를 쳤는데 홀 옆에 붙었다. A는 처음에 친 공을 찾을 생각도 않하고 잠정구로 플레이하려고 한다. 이때 상대방인 B가 A가 처음 친공을 찾아주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A의 공을 찾아 줄 수 있나?
답 11) 있다. B는 A의 공을 5분 동안 찾을 수 있다. 또는 A가 친 잠정구로 홀아웃을 하기전까지 찾을 수 있다. 만약 A가 친 잠정구가 그대로 홀로 들어갔다면 B는 A가 홀에서 공을 꺼낼 때 까지 A가 처음 친 공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A가 홀에 붙은 잠정구로 다음 샷을 하기전에 B가 A가 처음 친 공을 찾았다면 A는 처음 친 공으로 플레이 해야 한다.
상황 12) 처음 친 공을 약 1분 정도 찾다가 포기하고 이미 친 잠정구를 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잠정구를 치기 전에 타인이 5분안에 원래의 공을 찾았다면?
답 12) 5분내에 공을 찾았기 때문에 처음 친공이 인플레이 상태로 남아 있다. 처음 공으로 플레이 해야 한다.
상황 13) 처음 친 공을 약 1분 정도 찾다가 포기하고 이미 친 잠정구를 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잠정구를 치기 전에 타인이 5분안에 원래의 공을 찾았다면?
답 13) 5분내에 공을 찾았기 때문에 처음 친공이 인플레이 상태로 남아 있다. 처음 공으로 플레이 해야 한다.
김택용 기자 / mkweekly@gmail.com
자료 출처: US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