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알뜰주부의 똑 소리 나는 그로서리 쇼핑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알뜰주부라는 호칭만큼 주부의 살림솜씨를 칭찬하는 말도 없을 것 같다. 더군다나 요즘과 같은 불경기라면 주부의 살림솜씨가 더욱 더 돋보이는 시기이다. 어디서 지출을 좀 줄여 보나 생각해 보지만 아무래도 먹거리를 준비하는 장바구니를 절약하는 방법만큼 만만한 것도 없다. 그 만큼 자주하는 쇼핑이니 조금씩만 줄여가도 꽤 큰 액수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절약하는 그로서리쇼핑을 할 수 있을지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보았다.

1. 세일 상품 위주로 쇼핑한다.

자주 쓰는 것은 세일 할 때 미리 사 두도록 한다. 물론 저장이 가능한 선에서 말이다. 보통 그로서리스토어들은 아이템들을 12주 사이클로 돌아가며 세일 한다고 한다. 단골로 다니는 스토어를 잘 살펴보면 언제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세일하는지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2. 스토어 자체 브랜드를 애용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토어 자체브랜드는 다른 제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에 의하면 유명브랜드에 비해 조금도 뒤지지 않으며 품질이 훨씬 월등한 것도 있다고 한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두말 할 것도 없고 말이다.

3. 인터내셔널 섹션을 애용한다.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요즈음은 대부분의 미국그로서리 스토어에 인터내셔널 섹션이 마련돼 있다. 갑자기 한두 가지 품목이 떨어졌을 때 그것만을 위해 먼 거리의 한국식품점을 가기에는 비경제적인 경우가 많다. 두부, 김, 간장, 갖가지 소스, 한국 라면 등 반가운 물건들이 가까운 미국그로서리 스토어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물건 값이 약간 비쌀지라도 한국 장으로 달려가는 개스비를 계산하면 그리 밑지는 일만은 아닌 듯싶다.

4. 친구들과 쇼핑한 물건들을 나눈다.

가끔 여러 제품에 걸쳐 Buy2,and get2 free의 깜짝 세일을 할 때가 있다. 사두는 것이 이득인 것을 알지만 너무 양이 많기에 오히려 낭비가 되는 건 아닌가 망설여 질 때가 있다. 이럴 땐 친구들과 세일 품목들을 사서 반반씩 나누면 서로 뜻하지 않은 큰 이익을 볼 수 있다.

5. 냉동 칸을 세이브 장소를 이용한다.

대부분의 그로서리 스토어 정육코너를 보면 “sell by” 이틀 전부터 가격을 대폭 내리기 시작한다. 6개월 정도는 안전하게 이용할 수가 있다고 하니 미리 사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냉동실에 얼려 두도록 한다.

6. 쿠폰 북을 만들어 항시 가지고 다닌다.

쿠폰을 잘 오려두고도 막상 사용하려 할 때 깜박하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쿠폰이라면 지갑에 넣어 두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쿠폰들은 함께 모아 자동차 서랍에 넣어두어 언제라도 꺼내 쓸 수 있도록 한다. 가끔 집에 두고 온 쿠폰들을 사용 못할 때만큼 가슴이 쓰린 일도 없기 때문이다.

7. 현금을 이용하도록 해본다.

현금을 일정액 빼 두어 쇼핑할 때 마다 들고 나간다. 개스를 넣을 때도 현금을 이용하면 조금 더 싼 가격에 넣을 수도 있고 말이다. 크레딧 카드는 돈을 쓰는 현실감을 떨어뜨리므로 훨씬 낭비가 심한 것이 사실이다. 그날 더 사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가져간 현금이 모자라 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주나 그달 예상보다 적은 지출로 현금이 남았을 때는 따로 모아 특별히 많은 지출이 예상되는 달에 쓰도록 한다.

8. 쇼핑가는 기간을 가능한 한 늦추어 본다.

만약 일주일에 한 번씩 그로서리 쇼핑을 하는 집이라면 그 다음은 10일 만에 나가도록 애써보자. 뭔가 부족한 듯해도 며칠 동안은 냉동실에 잠재우는 레프트오버 등으로 해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 달에 4번 나가던 쇼핑을 3번으로 줄이면 1번의 쇼핑 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9. 식단을 미리 짜두도록 한다.

매일 매일 가족들의 메뉴를 생각하는 일 만큼 고민스러운 일도 없다. 급하게 메뉴를 생각해 내어 준비하다 보면 쓸데없는 쇼핑을 하게 된다. 일주일 혹은 보름 단위의 메뉴를 미리 정해 두어 계획된 쇼핑을 하다보면 쓸데없는 지출을 훨씬 줄일 수 있다.

10. 냉장고와 팬튜리 안을 항상 체크한다.

가끔 없는 줄 알고 또다시 사오는 실수를 해 손해를 보는 일이 있다. 자신의 냉장고나 팬튜리 안에 무엇이 있지를 항시 체크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키워두어야 낭비를 줄일 수가 있다.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 식비야 말로 주부들이 몸소 줄일 수 있는 주요 부분이다.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얼마든지 절약할 수 있으므로 위에서 언급한 방법들을 하나 둘 시도하며 알뜰한 살림꾼으로 거듭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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