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고치지 않아도 될 주부들의 나쁜 습관들

아무리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주부라 하더라도 주부 생활 몇 년이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다. 아침드라마나 미니시리즈에 열광한다든지, 수시로 가십거리를 만들어 수다로 떤다든지, 식구들에게 습관적으로 잔소리를 한다든지 하는 좋지 못한 것들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들이 때로는 아줌마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고치지 않고 계속 유지해도 과히 나쁘지 않을 주부들의 습관들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보자.

1. 좋아하는 드라마나 TV 시리즈에 푹 빠져보기.
기나긴 미시간의 겨울을 지내다 보면 괜히 우울해 질 수가 있다. 이럴 땐 근래 유행하는 드라마나 쇼 등에 심취해 본다.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TV 방송은 근래 고국의 돌아가는 유행이나 사고방식, 가치관 등을 알아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건강 상식 등을 알려 주는 건전하고도 교육적인 방송들도 많이 있으므로 책 읽기를 싫어하는 사람의 경우 TV를 통해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다.

단, 하루의 시청시간을 너무 오래 잡지 않도록 한다. TV 시청시간이 길면 길수록 비만에 가까워질 확률은 당연히 높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자신만의 TV를 시청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얼마 되지 않는 가족 간의 시간을 TV시청으로 빼앗길 수는 없다. 어쩔 수 없이 가족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볼 경우엔 저녁식사 후나 주말 오후 등 시간을 정해 놓고 시청하도록 한다.

2. 정기적으로 수다 떨기
가십거리가 있어 수다를 떠는 것이 오히려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어느 유명 배우가 스캔들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거나 남편 회사의 누구누구가 이혼소송을 한다든가 하는 부정적인 일들을 이야기 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삶은 이정도면 괜찮다는 안도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해소 될 수 있고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으므로 주부들의 수다 떨기가 그다지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은 자신과 상관이 없는 먼 이야기를 가십에 올리는 것은 좋으나 자신의 친구나 이웃 등 상처를 입힐 수 있는 근거리 사람들의 일은 가십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가십으로 전달한 말이 상대방에게는 커다란 상처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십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종류나 대상의 선택을 잘 해야 할 것이다.

3. 커피마시기
보통 커피는 건강에 나쁘다고 기피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한 조사에 의하면 하루에 3-4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스트록에 걸릴 확률은 48%, 치매에 걸릴 확률은 65% 정도 적다고 한다. 또한 파킨슨병이나, 간암, 담석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커피라 하더라도 임산부나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마시면 좋지 않다. 연구조사에 의하면 하루에 200mg 이상의 카페인(대략 8온스짜리 1-2컵)을 섭취할 경우 유산할 확률이 25%나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커피크림이나 위핑크림등을 섞은 리치한 커피와는 거리를 멀리해야 할 것이다.

4. 남편과 말다툼하기
남편과 충돌하지 않기 위해 싸움을 피하다 보면 정말로 깊은 대화를 할 수 없게 된다. 습관적으로 자주 다투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이따금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를 토의하는 것은 부부사이의 긴장감을 높이고 깊은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문제가 생겼을 땐 무조건 피하지 말고 정식으로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한다.

결혼 문제 상담가들의 조언에 의하면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경우가 오히려 참고 사는 경우보다 더 오래 부부관계를 유지하게 한다고 한다. 또한 미시간 대학의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남편에게 억압당하고 사는 여성보다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고 사는 여성의 수명이 더 길었다고 한다.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자신의 감정을 어느 정도 나타내고 사는 것이 자신의 정신 건강이나 수명을 연장하는데 좋다.

5. 어느 정도의 지저분함은 용서하기.
너무 깔끔해 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될 조사결과가 있다. 책상이나 서랍 등이 깨끗이 정리되어 있는 사람보다는 너저분히 늘어놓은 사람의 경우가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 그 효율성이나 창의력이 높았다고 한다. 많은 회사의 CEO의 경우 그 부하들보다 더 정리정돈이 안되었지만 창의성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정리하는데 강박관념이 있는 사람은 정리정돈에 신경을 쓰느라 정작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너무 정리정돈이나 깔끔함에 강박관념을 가지지 말고 좀 더 자신에게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불결함이나 불쾌감을 줄 정도의 살림을 한다는 것은 주부로서의 자격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일이므로 기본은 지키도록 노력한다.

이렇듯 한심해 보일 수 있는 주부들의 단점이 오히려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니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정도가 있는 법. 자신 스스로가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이 될 때는 과감히 규제를 하고 기본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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