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키너=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주간미시간을 비롯한 소수인종 및 마이너리티 미디어들이 2일 오후 매키너 컨퍼런스에서 공식 기자 회견을 갖고 연합 활동을 공표했다.
주간미시간, 미시간크라니클, 쥬이시 뉴스, 히스패닉 뉴스, 아랍어메리칸 뉴스 발행인이 이사로 있는 뉴미시간 미디어와 Issue Media Group가 New Economy Initative의 지원을 받아 소수 인종 커뮤니티가 미시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활약상을 보도하기로 한 것이다.
데이비드 에그너 NEI 회장은 다섯개의 소수인종 미디어들이 제작하는 기사들이 NEI 공식 싸이트(www.semichiganstartup.com)를 통해 소개되며 이것들은 오픈 소스로서 메이저 미디어들이 자유롭게 발췌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NEI는 4년전 10개의 재단으로부터 천만 달러씩을 기증받아 1조달러의 기금을 조성하고 메트로 디트로이트의 재건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하이그 오사간 뉴미디어 회장(웨인 주립대 신방과 교수)은 “이민 커뮤니티가 메트로 디트로이트 지역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말하고 그들의 성공사례를 미시간은 물론 전세계에 전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민자가 수만 명이 있다고 해서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그 사회를 조명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미디어가 존재할 때만 진정한 이민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기 있는 다섯명의 발행인들은 각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리더로서 신문을 만드는 것 이외에도 커뮤니티 봉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채널 7 ABC 방송의 에드 퍼넨데즈 부사장도 참석해 연합 사업의 개시를 축하하고 ABC 방송과도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인을 비롯한 소수 인종 기업가들의 긍정적인 기여도를 보도하는데 공조하자고 제안했다.
Crain’s Detroit, WWJ 950, Detroit Free Press는 이 사실은 전격 보도했다. 크레인은 ‘지난 10년간의 데이터를 조사해보면 이민자가 창업을 할 확률이 비인민자보다 3배나 높으며 1995년부터 2005년 사이 이민자들이 창출한 일자리가 45만 개에 달하고 액수로는 500 빌리언 달러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민자가 과학, 수학, 기술 분야를 전공할 확률이 3배나 많다. 또 미시간에서 석사를 취득한 수의 44%, 박사 취득자의 66%가 외국인이며 미시간 주민 중 40~45%의 부모가 이민자이다.
미국에서 창업된 기업중 25%가 외국인에 의한 것이다. 미시간에서 창업한 기업의 32.8%가 외국인에 의한 것이며 이는 캘리포니아, 뉴저지에 이어 미국내 3위에 해당한다. 소수인종이 운영하는 비지니스가 지난 30년 동안 매년 10%씩 증가했으며 일반 비지니스보다 23%나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이렇게 소수 인종 커뮤니티가 미시간에 미치는 기여도는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도하고 홍보하는 메이저 미디어들이 없었다. 도리어 이민자들을 Invader(침략자)’라는 색안경을 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오해와 이해 부족을 깨기위해 주간미시간을 비롯한 소수인종 미디어들이 나선 것이다. 이민자들이 손님이나 불청객으로서가 아닌 당당한 주인으로서 미시간의 재건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토양을 만들자는 것이다.
소수인종 창업자들의 성공 사례와 미시간에서 비지니스를 경영하는데 있어서 고쳐야 할 점등을 찾아내는 과정 속에서 미시간이 이민자들에게 보다 우호적이고 친근한 환경으로 만들어 가는 첫 삽이 떠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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