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4번째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국에는 대학졸업자이지만 직장이 없거나 비숙련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이민자들이 약 180만 명이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출신 국가에서는 엔지니어,소프트웨어 개발자, 재정 분석가나 비지니스 프로페셔널 등 전문 직종에 종사했었지만 미국에서는 택시 운전사, 가정부 또는 경비원 등의 일을 하고있다.
이런 이민자나 난민자들을 미국내 전문직에 연결해주기 위해 설립된 Upwardly Global이 뉴욕,샌프란시스코,시카고에 이어 디트로이트(미시간주립 대 디트로이트센터: 3408 Woodward Avenue,Detroit)에 미국내 4번째 오피스를 23일 개설했다.
마이크 더간 디트로이트 시장은 “디트로이트는 전세계에 오픈되어 있다”고 말하고 “이민자 장려 프로그램으로 역할을 담당할 본 오피스 오픈을 환영”했다. 이 자리에는 스나이더 주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빙 고이 (Director Office of New Americans)는“좋은 직장을 구하려는 이민자들에게 효과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고학력 이민자들의 이용을 당부했다.
Upwardly Global은 미시간에 약 4만 7천 여명의 고학력 이민지들이 본 서비스를 통해 향상된 일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Upwardly Global은 이력서 수정,인터뷰 준비,연봉조정 상담 등 직장을얻으려는 이민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스탭과 일대일 관계를 맺거나 멘토들과 연계하는 도움을 주게
된다.
미시간주의 LARA(Licensing and Regulatory Affairs)도 고학력자들을 돕기 위해 핫라인(517 -373-0104)을 개설하고 Upwardly Global과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미시간 히스패닉 커미션의 길베르토 구즈만 의장 및 각소수 인종 커뮤니티 상공회의소 대표자들은 동 오피스의 개설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민정책을 적극 장려하고있는 스나이더 미시간 주지사는 고학력 전문 직종 이민자 인력들을 미시간에 유치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는 6개월 전 Office for New
Americans를 개설하고 이민자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하도록 지시했으며 주정부가 주도하는 EB-5 프로그램을 미국내 두번째로 연방으로부터 획득했다.
스나이더 주지사는 또 5만명의 이민자들이 디트로이트에서 5년간 일한다는 조건으로 비자를 발급해줄 것을 연방 이민국에 요청한 바있다.
디트로이트 시도 이에 발맞춰 디트로이트 이민 대책위원회를 만들고‘이민자의 권리,경제 개발,마케팅,인구 증가,영어 교육등 분과별 대책강구에 골몰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시장과 미시간주지사가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이라는 당색을 가지고 있지만 더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방법만이 디트로이트와 미시간을 재생시키는 길이라는 점에는 초당적으로동의하고있다.
디트로이트와 미시간이 국제적으로 변화하려는 용트림을 하고 있는 가운데 미시간 한인 사회는 어떤 역할을해야할지 곱씹어 볼만한 때로 보인다.

mkweekly@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