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지역 비지니스 업체들과 파트너십 형태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마이크 더간 디트로이트 시장이 디트로이트 범죄 예방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제시했다.
일명 Green Light Detroit라는 프로젝트로 업소마다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경찰국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본보는 지난해 5월 디트로이트 FBI 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 서울의 예를 들며 이와같은 제안을 한 바 있다. 연방 자금을 지원받아 디트로이트 전 지역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자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연방 자금 지원이 불투명하여 추진이 어려웠었다.
그동안 디트로이트 시정부는 카메라 설치 비용을 업주들이 부담하는 안을 만들어 냈다. 디트로이트 경찰국에서 인정하는 고품질의 카메라를 설치하여 경찰국과 연결만 시키면 모니터링은 경찰국에서 담당한다는 안이다.
업주들은 최소 4개의 카메라(가격은 미정, $5,000~7,000으로 추정) 와 네트워크가 가능한 스토리지(NAS)를 설치하고 클라우드(Cloud)에 최소 10Mbps 속도로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만 갖추면 된다.


더간 시장은 “강제성을 없으나 안전한 영업을위해 한인 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본보는 또 시장에게 디트로이트 시청의 민원 서비스 개선을 촉구했다. 디트로이트 지역 한인 업주들이 라이센스 피 및 각종 민원을 처리하게 위해 시청에 들르면 너무나 긴 시간이 소요되며 사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시청 직원을 만나기가 힘들다는 소원이었다.
시장은 최근 민원 전담 디렉터를 고용했다고 말하고 커스토머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더간 시장은 “시정을 개선할 수 있는 이런 얘기들을 자주 듣고 싶다”고 말하고 1년에 분기별로 4번씩 만나 디트로이트에서 자영업을 하는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더간 시장은 또 특별 보좌관 질 포드씨를 임명하고 시정 운영 및 디트로이트 발전을 위한 커뮤니티로 부터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실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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