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시안계, 대선 코커스 참여해봤더니..

방송사 NBC 기자가 아이오와에서 열린 젭 부시 유세에 아시안 등 다민족이 구성되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내가 미국의 일부라는 것을 진짜로 느낄 수 있었다”

지난 1일 아이오와에서 열린 공화, 민주 대선 코커스(경선)에 참가했던 아시안계 미국인들의 동일한 응답이다.

NBC방송은 2일 ‘아시안계 미국인들이 아이오와 경선에 나타났다’(Asian Americans turn out for Iowa caucus)는 제목으로 아이오와 전체 인구의 2%에 불과하지만 아시안계 미국인들이 공화, 민주 양당의 경선에 참가했다며 3명의 아시안계 미국인들을 소개했다.

한인 벤 정 씨는 고등학교 때인 1988년 처음 경선에 참가했다. 공화당원인 정 씨는 젭 부시 후보를 지지하며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그는 “부모님께서 그 아들이 대선 경선과 같이 중요한 행사에 참여하고 운영하는 것을 보면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대다수 미국인들이 하는 것을 우리 아시안계도 하는 것이고 정치적 과정에 참가하는 우리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민으로 귀화한 네팔 출신의 산지타 프라드한은 이번에 처음으로 민주당 경선에 참가했다. 프라드한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경선에 참가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 프라드한은 “재미있었다. 힘이 났고 미국의 일부가 된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아이오와에 많은 아시안계 미국인들이 살고 있는데 이곳 경선 투표장소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들이 참석하도록 다가서야 한다”고 밝혔다.

54세의 샬로운 얀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공화당의 젭 부시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부시 후보가 리더십이 있고 공화당의 중도적 가치를 대변하며 이민자 가족을 가졌고 중국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500여명의 중국계 미국인으로 구성된 아이오와 중국인협회 대표로 아시안계 미국인들이 미국 정치에 참여하는 활동을 해왔다.

그는 경선 전 아시안계 미국인이 주축이 된 타운홀 미팅을 열어 경선 후보자 캠페인 관계자들을 초대해 입장을 듣는 자리를 주선했다.

1991년 유학생으로 미국에 온 얀 씨는 처음에는 아이오와(Iowa)와 아이다호(Idaho)가 다른 것인지도 모를 정도로 미국에 대해 몰랐는데 2008년 미국시민으로 귀화하고 2012년 처음으로 경선에 참가하며 중국계 미국인들을 중심으로 아시안계 미국인들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미국인으로 미국에 왔다. 미국은 무한한 기회를 주고 있다. 우리는 미국을 사랑한다. 우리는 이 나라가 더 나은 곳이 되는 데 일조를 하고 싶다. 우리 커뮤니티는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책임있는 시민이 되는 것이 우리의 열정이고 의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케이아메리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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