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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빗 카드 사용시 주의할 7가지 (1)

데빗 카드가 개인 수표를 사용하는 것 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한 것이 사실이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카드 정보가 유출 되어 피해를 볼 수 있다. 일상에서 데빗 카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자.
외딴 곳에 떨어져 있는 ATM
FBI는 ATM에서 유출된 데빗 카드 정보로 인해 은행들이 입는 피해가 연간 수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ATM에서 카드 정보가 유출되는 경우를 살펴보면, ATM 기계 어딘가에 초소형 카메라가 숨겨져 있거나 ATM에서 카드를 넣는 곳에 카드 리더기를 설치하여 마그네틱 선에 있는 카드 정보를 훔쳐간다. 이런 이유로 구석진 곳에 있는 ATM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음은 FBI에서 ATM 이용 피해를 막기 위해 권고한 사항이다.
– 비밀번호를 누를 때는 다른 손으로 가리고 누른다.
– ATM을 살펴본다: 어두운 곳에 떨어져 있는 ATM은 피하고, 특히 카드를 넣을 때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흔들리는 ATM은 사용하지 않는다.
– 은행 계좌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이상한 거래 내역이 없나 점검한다.
– 은행 계좌에 이상한 내역이 있으면 즉시 해당 은행에 보고한다.
주유소에서 돈을 훔쳐갈 수도 있다 
지난 2008년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는 기름을 넣는 사람들의 카드 정보를 가로채어 4만 5천 달러를 빼갔다. CBS의 머니와치는 주유소에서는 데빗 카드 보다는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보도했다. 주유소에서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정확히 사용한 액수만큼 청구가 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데빗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주유소에 따라 50달러에서 75달러 사이의 금액이 처리 중(hold)이라고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기름을 넣고 나서 며칠이 지나 정확히 얼마의 돈을 사용했는지 잊는 경우가 있다. 이 과정에서 더 많은 금액이 청구 되어도 모르고 지나칠 우려가 있다고 CBS는 보도했다.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카드는 항상 보이는 곳에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데빗 카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항상 자신의 시선 안에 카드가 있어야 한다. 뱅크타임은 카드에서 시선을 떼지 않는 것만이 카드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보도했다.
사람들은 데빗 카드를 그저 내주는 것이 결재를 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저녁 시간 같이 식당이 많이 붐빌 때는, 누군가가 당신의 카드를 가져간다고 해도, 그리고 당신의 은행 정보를 가로챈다고 해도 눈치채지 못할 수 있다. 웨이터를 100% 믿을 수도 없다고 뱅크타임은 말한다.
정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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