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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파이 신임회장에 오동수씨 선출

김기준 무역관장,“케이파이는 고마운 단체, 한국 선진화에도 기여해 달라”

[윅섬=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재미자동차산업인 협회(이하케이파이)가 10일 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에 오동수씨를 선출했다.
오동수 36대 회장은 ‘믿음을 지키는 덕있는 사람, 열정이 있는 멋있는 사람, 함께 나누는 착한 사람’이 삶의 모토라고 전하고 “기술 세미나 개최,선후배간의 단합 증진,지상사,코트라 및 재미과학자협회등과의 협력을 도모하는 등 협회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장학프로그램, 커리어 개발 세미나 등을 통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36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정재구(크리이슬러),총무에 데이비드 리(IAC),회계에는 박동균(Jatco USA)과 김철우(GM), 서기에는 한동기(GM), 공보에는 이기성(Continental), 섭외에는 김오성(Nissan), 웹매스터에는 오규민(크라이슬러)와 감사에는 이동호(Denso)가 각각 임명되었다.
6대 장학위원회장에는 김창수, 총무에 노희승 박사가 각각 선출되었으며 권오경, 임기혁,오동
수씨가 장학의원으로 일하게 되었다.
36대도 그동안 이어오던 분과위원회 중심으로 운영이 될 방침이다. 골프분과 송승재(크라이슬러),테니스 분과에 하연흔(모비스),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분과에 한재훈(Exa),안전 분과에 이웅선(Ford), 낚시 분과에 계지홍(Dow),G2 분과에 쟌박(삼성화학), KPAI South 분과에 장세현(비스티안), KPAI Korea분과에 강병식(현대)가 각각 임명되었다.
유태선 35대 회장은 이임식에서 자신과 1년 동안 같이 일해준 전 스태프들께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특히 35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스폰서 기업들에게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케이파이가 디트로이트무역관과 전통적으로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어왔다고 말하고 특히 지난해 케이파이와 무역관이 합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의미있는 관계를 지속시켜 나가는데 김기준 무역관장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하고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기준관장은 ‘한국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케이파이와같은 단체가 많지 않다”고 말하고 “조국 선진화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35대 장학위원회를 이끈 곽세로 위원장은 올해 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곽세로 위원장은 장학금 기금조성을 위한 펀드레이징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어 약 1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올해는 특히 8명중 6명을 케이파이 회원 자녀가 아닌 미시간 한인 사회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전했다. 케이파이 장학위원회는 당초 회원 자녀들을 위해 시작한 장학사업을 지역사회로 확대시켜 왔다.
유태선 회장이 이끄는 35대는 숨가쁜 1년을 달려왔다. 거의 매달 한번꼴로 행사를 가졌으며 35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러냈다. 특히 1979년부터 2014년까지 35년간의 협회 역사를 집대성한 책자와 CD를 제작해 회원들을 위해 배포했다. 권용일 발행위원장과 장기석 편집위원장에 의해 발간된 본책자에는 협회 초기부터의 활동내용이 연도별 월별로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케이파이는 미시간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에서 보기드물게 성장해 나가는 모범적인 단체중에 하나다. 회장감이 고갈되어 리더십을 잃어가는 대부분의 단체들과 달리 전문성과 합리성을 가지고 커뮤니티의 허리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가고 있다. 후배들에게 일할 수 있는 자리를 물려줄줄 아는아량이 넓은 선배들이 있고 물려받은 자산을 소중하게 여기고 더욱 발전시키려는 후배들의 열정이 남아있어 보기 좋다.
무엇보다도 리더십이 고여있지 않고 재빨리 흘러가면서 이민 사회 단체들이 빠지기 쉬운 기득권에 대한 집착과 독재성이 배제된 점과 회원들의 자각 능력과 합리적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적절히 배합되면서 아름다운 단체로 성장해 가고있다.
케이파이가 10일 총회를 열고 36대회장 및 임원진을 선출했다. 총회에서는 8명의 지역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되었으며 김기준 디트로이트 무역관장 및 유태선 35대회장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가 전달되었다.
김기준 디트로이트 무역관장은 ‘케이파이처럼 한국에 실질적 도움을 준 단체도 많지 않다” 고 말하고 앞으로도 조국의 선진화를 위해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세로 장학위원장이 마이클장 군에게 장학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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