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양웅철 현대 부회장, “혼이 담긴 자동차 만들고 싶다”

양웅철 현대 자동차 부회장

– 재미자동차산업인협회 35주년 기념 행사에서

[노바이=주간미시간] 김택용기자 =9일 노바이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재미자동차산업인협회 35주년 행사에 주연사로 참석한 현대 자동차 양웅철 부회장이 현대자동차의 성공 요인과 함께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양 부회장(사진)은 현대가 2005년 글로벌 브랜드 대열에 들어선 이후 최고의 성장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고 말하고 브랜드 이미지도 좋아져 현대가 7위,기아가 11위에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현대가 미국 마켓에서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지만 그 중 가장중요한 것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었다는 것이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업계를 놀라게 한 10만 마일 워런티를 런치 시킬 수 있었다. 정몽구 회장이 지금도 매달 품질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으며 문제가 생기면 어떤 방법으로라도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열정을 다해 일하는 현대인들도 요인 중 하나로 들었다. 그는“현대맨들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그들의 열정이 아름다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는“웬만한 각오없으면 한국에서 근무하기 어렵다”고말하고“빨리하면서도 잘할 수 있는 현대맨들의 순발력도 성공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해외 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올해 판매 목표를 786만대로 놓았지만 800만대 이상 판매도 가능하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양 부회장은 “지난 2년간은 오히려 쉬어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 회장도 급속한 성장보다는 다음 레벨로 성장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는 기간으로 삼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천만대 생산도 머지 않았다. 하지만 생산 대수를 늘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를 구상하고 있다. 그것은 혼이 담긴 자동차이다. ‘More than Premium -프레미엄을 능가하는 감성 터치 자동차가 그것이다.
양 부회장은“뉴제네시스,뉴쏘나타가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넘어 소비자의 감성 까지 만족시키는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seat에 앉을 때, 버튼을 누를 때,문을 열고 닫을 때 색다른 느낌을 경험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현대의 엔지니어링 기술도 이미 세계 정상급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의 연료전지도 세계 제일의 수준이며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양산태세도 완료했다는 것이다. 현대 산타페는 최근 미국에서 동급 최고 연비 자동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 부회장은“현대가 자체 기술로 포니를 만들었던 75년부터 제네시스가 미국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었던 2005년 까지 현대는 여러가지의 의심을 넘어 섰다”고 말했다. 현대가 엔진을 생산할수있을까라는 의심이 있었을 때,알파 엔진을 개발했고(91년),2009년 개발한 제네시스용 타우8실린더 엔진도 베스트 엔진으로 2년간 선정되었었다.
세상은 현대,기아가 세계 5위 자동차 기업이될 수 있을까 의심했지만 현대는 2010년이던 당초 목표를 3년 조기 달성했디는 것이다.
양부회장은 현대의 성장은 깜짝 놀랄만한 일이지만“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천명하고 고객을 care하는 기업으로 고객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산업인협회 23대 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양웅철 회장은 “현대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 선후배들이 많은 충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태선 KPAI 회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KPAI 전 현직 회장들이 35주년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유태선 회장이 역대 회장들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
주간미시간에 의해 초청된 디트로이트 FBI 국장 일행이 한국전 차전용사들과 담화하고 있다
 
KPAI 35주년 행사에는 약 400여명의 엔지니어들이 참석해 협회의 성장을 축하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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