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상공협, 디트로이트에 추수감사절선물 증정

디트로이트 시청, 소방서, FBI 등을 통해 300마리 전달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 한인 상공회의소가 올해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디트로이트 불우한 이웃들에게 300마리의 터키를 선사했다.

디트로이트 인근에서 자영업을 운영하는 한인들이 십시일반으로 전해 온 기금과 상공회의소가 조성한 추가 기금으로 구입한 터키를 디트로이트에 전달해 온지도 올해로 34년째다.

상공회의소가 오랜 기간동안 본 행사를 진행해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일년에 한번 정도는 지역 사회를 돌아봐야 한다는 한인들의 숭고한 정신때문에 이토록 긴 역사를 지닐 수 있게 되었다.

디트로이트 트럼블 & 포터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디트로이트 FBI, 디트로이트 시청, 디트로이트 소방서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인 사회로부터의 추수감사절 선물을 감사하게 받았다.

올해도 디트로이트 시청과 소방서, 디트로이트 FBI, 그리고 특별히 스테파니 챙 상원의원 지역구에 있는 자선단체들과 디트로이트에 있는 참전용사 쉘터에도 미시간 한인들의 사랑이 전달되었다.

본 행사는 상공회의소에서 주도하지만 미시간 한인 사회 전체가 동참하여 이루어 지는 커뮤니티 공동 사업이다. Korean American Share Day라는 이름으로 열린 올해의 행사에는 종교기관으로는 디트로이트 연합연합감리교회, 새생명 교회가 성금을 보내왔으며 미시간 뷰티협회, 뉴 얼반 플라자(New Urban Plaza), Mass Mutual Financial Group, Iris Cleaners, Christy Cleaners, 진지 / 대박(이영일), Kabuki 식당, 앤아버 뉴 아리랑 식당등의 사업체 그리고 다수의 개인들(이성종, 윤석원, 홍순민, 김휘곤, 박종규, 김찬희, 이윤재, 이운재, 신양규, Saad Nalu, 길혜영, 윤종립, 정홍기, 김은태, 김천우, 오인걸, 유부철, 김태우, 조미희)이 후원금으로 협조해 주었다.

커뮤니티를 위한 일이라면 늘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이름이 익숙한 개인 기부자들중에는 이 맘때문 되면 “왜 돈받으러 안오냐?”며 질책아닌 질책을 하시는 고마운 어르신들이 있다. 반갑게 맞아 주며 수고한다는 말씀과 함께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분들까지 너무나 고마운 마음들이 하나 하나 모여 올해도 미시간 한인 사회는 할 도리를 할 수 있었다.

이런 한인들의 뜻깊은 성금은 1500여명 이상의 디트로이트 주민들이 따스한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익명을 요구한 디트로이트 FBI 부국장은 “34년간 디트로이트를 잊지 않고 기부해 주고 있는 많은 한인들에게 FBI 전 직원을 대신해서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특히 미시간 한인 상공회의소가 디트로이트 FBI를 통해 이런 선물을 전달해 줌으로써 FBI가 지역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고맙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FBI는 한인들에게 받은 터키를 Community Pilgrim Baptist Church, Osborn Alumni Association Student Giving Program, Shamrocks Little League Football League, Community Girlz Giving, Ruthie Stephens, Harper Avenue Church of God and Christ, Alkebulan Village Community Center를 통해 전달했다.

미시간상공회의소 김태우, 조미희 운영의원이 디트로이트 FBI 부국장에게 터키 100마리를 전달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시청도 디트로이트 소방서와 Community Organizing and Planning 그리고 스테파니 챙 상원의원 지역구에서는 People’s Community Service 등이 참여해 지역 주민들을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미시간 상공회의소의 김태우, 조미희 운영위원들은 디트로이트에 있는 참전용사 쉘터도 찾아서 20마리의 터키를 전달했다. 김태우 운영위원장은 “매년 성금을 모금하기가 힘들어 행사를 그만 두고 싶다가도 우리의 선물을 받고 고마워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만들 수가 없다”고 전했다.

올해도 디트로이트 한인업소들을 일일이 방문하며 성금을 받는 역할을 담당한 조미희 운영의원은 “이젠 힘들어서 못하겠다는 생각을 수도없이 하지만 이것마저 안하면 한인 자영업자들이 미국 커뮤니티를 위해 기여하는 일이 없다”고 말하고 “한인 사회 전체가 내 일처럼 발벗고 나서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매년 터키 비용을 실비로 제공하고 있는 Hmart 트로이 지점의 유병성 지점장은 “지역 사회가 좋은 일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피플스 커뮤니티 서비스의 켈리 파라 담당자는 감사의 편지를 통해 “한인들의 선물을 40 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히고 “그들에게는 참으로 고마운 선물이었다”고 전해왔다.

디트로이트 소방서와 디트로이트 시청을 통해 100마리가 전달되었다.
디트로이트 소방서와 디트로이트 시청을 통해 100마리가 전달되었다.
김태우 운영위원장이 터키 운송을 위해 대여한 트럭에서 터키를 하차하고 있다.
10여명의 디트로이트 FBI 요원들이 참여해 터키를 나르고 있다.

트로이 Hmart가 후원하로서 터키를 원가에 제공하고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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