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 자동차, 미시간에 천5백만 달러 추가 투자키로

– 기술연구소에 자동차 기후 테스팅 센터 건설키로
– 10일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발표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기자 = 현대자동차가 미시간 앤아버 근처 쑤페리어타운쉽에 위치한 현대기아기술연구소(HATCI)에 자동차 테스팅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9일 오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발표했다.
조성환 신임 해치 소장은 릭 스나이더 미시간주지사와 함께 가진 MEDC컨퍼런스에서 이와같이 밝히고 미시간을 위해 현대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한 몫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릭 스나이더 미시간 주지사는 ‘현대의 미시간 지역 추가 투자는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미시간에게 반가운 소식” 이라며 환영했다.

조 소장은 ‘더욱 품질이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형태의 기후에서 자동차를 테스트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동안은 한국의 남양연구소에서 해오던 테스트를 내년부터는 미시간에서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미국시장에서 판매될 현대 자동차들이 추운 날씨에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시간의 추운날씨가 적격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올해 5월부터 시작하여 2013년 3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5만 스퀘어 피트 규모로 건설되는 테스팅 센터에는 향후 3년간 천5백만 달러가 투자 되며 이로인해 50개의 추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미시간 경제개발 공사는 본 테스팅 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2백 5십만달러 상당의 고압전류 공급 등 설비를 지원하게 된다. 본 사업은 미시간 주정부,쑤페리어 타운쉽과 DTE에너지가 현대와 공조하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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