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한방산책] 골다공증

1. 골다공증의 특징

얼마전 서울에 사시는 잘 아는 분께서 집안에서 문턱에 걸려 넘어지셨는데 일어나질 못하셔서 병원에 모시고 가보니 엉치옆의 뼈인 고관절이 뿌러진 것이었다. 연세가 있으신 분이 고관절이 부러지면 다시 일어나 걷기가 힘든 치명적인 상태인데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결과 골다공증을 가지고 겨셨기에 단순히 넘어졌는데도 뼈가 뿌러져 고생을 하시게 된것이다.

골다공증이란 말 그대로 뼈가 치밀하고 단단하지 못하고 구멍이 뚤린것처럼 엉성해져 일상생활중에 경험하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되는 것을 말한다.

뼈는 우리 몸의 중요한 지지대다. 하지만 뼈의 건강을 측정하는 골밀도는 35세부터 서서히 줄어들면서 골다공증을 발생시킨다. 폐경 이후의 여성가운데 약30%이상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병이다. 문제는 뼈 속에 들어 있는 칼슘이나 인과 같은 영양소가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눈에 띄는 전조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골절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골다공증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골다공증이 왜 생기는지를 안다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것도 가능할것이다. 많은 분들이 평소 칼슘만 제대로 섭취하면 골다공증은 염려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시나 그렇게 단순한 것만은 아니기에 이번 한방산책에서 골다공증에 대하여 다루려 하는 것이다.

2. 골다공증의 원인

(1)소화기 질환과 골다공증: 위와 간의 기능이 상당히 오랫동안 떨어지면 칼슘과 비타민 D의 흡수가 잘 안되어 골다공증에 걸리기쉽다.

(2)갑상선 질환 :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나 갑상선 홀몬을 과다하게 복용하는 사람은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3)악성 질환: 혈액 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증의 경우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이 경우 골다공증만을 치료해서는 병을 악화시킨다.

(4)음주, 흡연: 음주의 경우에는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한다는 근거는 없으나 흡연의 경우에는 뼈를 약화시켜 골다공증의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많은 연구 결과가 있다.

(5) 약물 : 부신피질홀몬이나 갑상선 홀몬을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골다공증의 발생을 높히므로 무릎이나 허리가 아픈 퇴행성 관절염,기관지천식, 각종 피부질환등에 사용되는 부신피질홀몬의 경우 신중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6)유전적 요인 : 골다공증여부를 알수 있는 골밀도의 경우 어머니가 골다공증환자인 경우 딸은 골밀도가 낮고 ,흑인은 백인에 비해 골밀도가 높으며 ,동양인은 낮은 골밀도를 갖고 있다.그러므로 부모가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자식의 경우는 좀더 조심하여야 한다.

(7) 노화와 골다공증 : 노년에 이르게 되면 몸의 여러기능이 약화되므로 뼈도 튼튼할 수 만은 없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에는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3. 골다공증 예방이 가능한가?

(1) 뼈건강에 좋은 영양소 : 골다공증 환자들은 뼈 구조에는 이상이 없는데, 칼슘 등 뼈를 구성하는 미네랄이 지나치게 부족해서 쉽게 뼈가 부러져 골절되기 쉬워서다. 현재까지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영양소는 다음과 같다.

칼슘 : 우리 몸에 칼슘 부족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뼈의 칼슘 소실에 의해 뼈가 약해지고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 그런데 칼슘은 우리 몸에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식이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 우리가 소화할수 있는 우유와 잔멸치를 볶아서 상용한다면 칼슘은 충분히 보충할수 있다.

비타민D: 햇빛과 비타민 D는유제품 등에 함유돼 있다. 비타민D는 노인의 근력을 증가시키고 낙상의 위험을 낮춰서 골절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버섯, 새우, 참치, 연어 등에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K: 비타민K는 뼈를 형성하고 뼈 건강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K는 잎이 푸른 야채에 많이 들어 있으며 녹색이 짙을수록 더 많은 양이 함유돼 있다. 대표적인 식품은 케일·근대·순무·시금치·브로콜리가 있다.

(2)운동요법 : 골다공증을 예방에는 운동을 하여야 한다. 그러나 격렬한 운동보다는 산책이나 맨선체조, 자전거 타기등 가벼운 운동을 생활화하면 효과적이다.

4. 칼슘 흡수 막는 음식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칼슘인데 몸에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물이 있다.

커피 커피는 많은 사람이 즐겨 먹는 음료이다. 그러나 커피에 든 카페인은 뼈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될 수 있다. 카페인이 칼슘·비타민 등 몸속 영양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하루에 커피를 3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하고 홍차·녹차·탄산음료 등도 주의해서 먹는 게 좋다.

육류·콩류 육류와 콩처럼 인이 많이 든 식품도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인은 세포막과 뼈·치아 등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이지만, 과다 복용 시 칼슘과 결합해 서로의 흡수율을 떨어뜨려 골밀도를 낮춘다.

녹색 채소 채소는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골다공증 환자처럼 골밀도가 낮은 사람은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채소의 식이섬유가 소장에서 칼슘과 흡착해 이를 대변으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골다공증과 한의학 한의학에서는 심(心),간(肝),폐(肺).비(脾),신(腎),오장중 신장이 뼈를 주관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뼈에 영양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어 뼈가 약해진다.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많은 종류의 한약이 있고 특히 뼈가 문제될 때 한약제인 홍화씨가 효과적이다.

 

강준호 한의학 박사
“Healing begins with your mind”
P: 248-462-9050, W: www.kangsfam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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