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월드비전 음악회, 57명 살렸다

– 디트로이트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 본보 후원 가을 음악회에서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디트로이트연합장로교회에서 9월 27일 성대하게 개최된 월드비전 희망을 노래하는 음악회에 참가한 한인들이 57명의 불우 어린이들을 후원하기로 해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시카고총영사관과 주간미시간/미시간교차로, 미시간교회협의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시카고 보이스 앙상블(회장: 이광옥)이 매년 개최하는 가을 음악회를 월드비전을 후원하는 행사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그 지역을 시카고를 넘어 미시간까지 확대함으로써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번 순회 음악회는 시카고 지역에서는 케노샤 한인연합감리교회, 한미장로교회 미시간에서는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각각 개최되었다.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 이번 미시간 음악회에는 약 200여명의 디트로이트 한인연합장로교회 교인들과 지역 한인들이 참가하여 수준급의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을 만끽 할 수 있었다. 음악회에는 테너에 유한성, 진철민 소프라노에 페트리샤 류, 류계숙, 메조소프라노에 홍선희, 신혜정 바리톤에 김용민 씨가 출연해 혼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본 교회 류효명 장로의 자제인 페트리샤 류가 출연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페트리샤 양은 특유의 연기력과 풍부한 얼굴 표정을 음악에 실어 전달하는 능력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1부 순서가 끝나고 쉬는 시간을 이용해 월드비전 중서부 사무국장 김경호 목사는 월드비전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월드비전의 홍보대사인 탤랜트 김혜자씨가 아프리카 현지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꽃으로도 때리지 마라)가 소개되었다. 배가 고파 돌을 배에 올려놓고 자야하는 어린이들, 배부르게 한끼 먹어보는게 소원인 어린이들의 생생한 현장 스케치가 보는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곧이어 후원을 약정하는 자리에서 57명의 한인들이 어린이들의 후원자가 되겠다고 서슴없이 자원해 음악회는 훈훈한 사랑을 베푸는 잔치가 되었다.

본 교회 이종형 목사는 성악가들과 지역 교인들이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기위해 함께 어울린 이밤은 참으로 희망을 노래하는 밤이었다고 말하고 모두에게 축하를 보냈다.

한국전쟁 당시 한국에 버려진 어린이들과 미망인을 돕기위해 미국인 선교사 밥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를 비롯한 한국 교회지도자들이 함께 1950년에 설립한 세계 최대 비영리 기독교 구호기관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100여개 국가에서 8천만 명을 돌보고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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