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미시간 모범상 수상

– 종합 6위, 시카고 미심쩍은 종합 1위
– 18회 미주체전은 워싱턴 DC로 결정
박길순 재미체육회장이 이영일 미시간 체육회장에게 모범상을 전달하고 있다.

[캔사스 시티 = 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캔사스 체전에 참가중인 미시간 대표팀이 23일 오후 4시 30분경 열린 폐막식에서 종합 점수 1,630점을 얻어 6위를 차지했다.

미시간 대표팀은 개인전에서 금메달 22개,은메달 15개,동메달 15개를 획득했으며 단체전에서 금메달 5개,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재미대한 체육회는 미시간 대표팀에게 모범상을 시상했다. 경기가 열리는 도중 가장 매너 좋고 모범적으로 행동한 지회로 선정된 것이다.

종합 1위에는시카고(3,252점)이 차지했다. 2위에는 다음 대회 개최지인 워싱턴 디씨(2,054점),3위는 주최지인 캔사스(2,051점)로 돌아갔다.

종합 1위가 시카고라고 발표되자 정광민 시카고 체육회장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환호했다. 하지만 미시간 체육회의 김재영 사무총장은 채점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 했다. 재미대한 체육회에서 채점 요강을 숙지하지 않고 졸속으로 집계했다는 주장이다. 약 1,300 여명 밖에 참석하지 않았고 일부 종목이 치러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카고가 3천 점이 넘는 점수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항의했다.

미시간 체육회는 각 팀별로 점수 집계 세부 현황을 검토하기 위해 자료 요청을한 상태다. 종합 순위가 발표되기 전 일부 지회에서는 수영,육상,태권도 등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싹쓸이한 미시간 대표팀의 우승을 조심스럽게 점쳤었다. 입장상 1등에 이어 종합순위도 1등일 가망성이 많다는 소문도 돌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딴판이었다.

김재영 미시간 체육회 사무총장은 “재미 대한 체육회가 점수에 넣어서는 안될 종목 및 결성 요건을 갖추지 못한 종목들까지도채점 했을 가망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기타 지회들과 함께 진상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영화 미시간 단장은 정광민 시카고 체육회장에게 21일 열린 개막식에서 고함을 지르며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공식 사과하라고 항의했다. 정광민 시카고 체육회장은 시카고 총영사와 캔사스 부주지사가 참석한 개막식에서 안경호 미주체전 조직위원장을 향해 고함을 지르며 항의한 바 있다. 권총으로 무장한 부주지사 경호원의 개입으로 사태는 곧 진압되었지만 젊은 후세들과 외국인들이 보는 자리에서 이해할수 없는 행동이었다는게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의 반응이었다.

개회식에서 2세들이 보는 앞에서 고함을 지르며 난동을 부리고 있는 정광민 시카고 체육회장

당시 정 회장은 시카고 선수단 중 반밖에 등록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격렬하게 항의했었다. 이에 대해 김재영 미시간체육회 사무총장은 “정광민 시카고 체육회장과 시카고 지역 가맹단체장들간의 불화로 인해 정 회장이 농구,배구,아이스하키,수영팀은 인준을 못해 준다고 해서 김인보라는 개인이 캔사스 체전 조직위원회에 해당 선수단 명단을 제출했다”고 주장 했다. 정관에는 지회장인 정광민씨가 조직위원회에 사인해서 보내지 않은 해당 종목의 팀은 상권에 들어도 점수에 가산하면 안된다고 되어있다. 따라서 이와같은 문제에 대해 개막전에 합의를 보기로는 ‘선수들이 참가했으니 경기는 뛰게하되 점수에는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또 4개 팀중 배구,농구팀은 아직도 참가비를 내지 않은 상태라고 김재영 씨는 주장했다.

시카고가 주최 했던 16회 미주체전에서는 LA지역이 분쟁에 휩싸이면서 두개의 팀이 참석한바 있다. 그 중 한 개팀만 재미대한 체육회가 인정하는 팀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두개 팀다 상권에서 제외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캔사스 체전에 시카고지역에서 두개의 팀이 참석 했다면 이 두팀 모두 상권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것이 김재영 사무총장의주장이다. 아니면 최대한 양보해서 정광민 시카고 체육회장이 인정한 팀만 채점에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재영 사무총장은 또 “재미대한 체육회가 마땅히 해야할 일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채점 결과 보고 양식을 각 경기단체에 보내서 지침에따라 경기운영 및 채점을 하도록 했어야 하는데 이런 조치가 없었다”고 말했다. 뉴욕 체육회 지회장도 이와 같은 사항을 건의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상황판도 없었고 상황실도 오픈되어 있지 않아 점수 집계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알 수 없었다는 것이다. 김재영 씨는 재미대한체육회 임원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실에서 나가 달라는 요청을 두번씩이나 받았었다.

김재영 씨는 “미시간의 종합점수도 자체 집계한 것과 재미대한체육회에서 발표한 것이 다르다”고 말하고 “재미대한체육회는채점 세부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영 씨는 “재미대한 체육회가 떳떳하다면 채점 자료를 공개해야한다”고 역설하고 “전국에서 어린 후세들을 불러다 놓고 가장 기본적인 종합점수 채점을 불투명하게 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시간 대한 체육회(회장: 이영일,이사장: 정무성)는 부당하게 운영되고 있는 재미대한체육회가 정상화되지 않는한 다음 미주 체전부터 참여할 의지가 없음”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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