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Mary’s Fabulous Chicken & Fish 강도범 검거

김용흥씨가 강도를 당한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Mary’s Fabulous Chicken & Fish 강도범이 금요일 체포되었다고 앤아버 경찰이 발표했다. 44세의 앤아버 거주민인 용의자는 Mary’s Fabulous Chicken & Fish 근처에 사는 주민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일에도 Mary’s Fabulous Chicken & Fish 주위에서 배회하는 것을 이웃 사람들이 목격한 후 “여기서 무엇하느냐”는 질문에 “누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범행이 있은 후 김용흥씨는 몽타주 작성을 위해 앤아버 경찰국에 들러 컴퓨터 데이터에 있는 용의자들을 조회해 보았으나 해당 인물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음날 이웃 사람이 찾아와 용의자의 이름을 적은 쪽지를 전해주고 “이 사람이 범인이다”라고 제보해 주었다고 김씨는 본보에게 전했다.

김씨는 해당 이름을 앤아버 경찰에 전달했고 마침내 범인을 검거했다. 앤아버 경찰은 7일(토) 용의자를 기소할 방침이다.

김 씨는 당일 가면도 쓰지 않고 스토어에 들어와 수상하게 여기지 않았다고 말하고 갑자기 돌변하여 자신을 넘어뜨리고 아내에게 칼을 들이대며 현금을 요구했다고 감도로 설명했다.

김씨는 “범인이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 보였다. 마약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씨는 범인이 범행을 끝낸 후 팩카드 길을 건너더니 뛰지도 않고 유유히 걸어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곳은 위험한 동네가 아닌데 자신이 나이가 많이 들러 범행의 타겟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한 김씨는 재범을 막기위해 시큐어리티 카메라를 이미 주문했다고 전했다.

김 씨 부부의 안전을 걱정한 한인들은 김씨를 찾아 위로하고 가게 현관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을 눈에 띄게 명시해서 재범을 방지하라고 조언했다.

가게를 들어서자 크레딧 카드는 받지 않는다는 싸인이 가장 크게 눈에 들어 왔는데 현금 장사를 한다는 점이 소문이 나 범행의 타겟이 되었다는 개연성도 짐작할 수 있었다.

김씨 부부의 지인들이 가게를 들러 안부를 물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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