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에쿠아도르 선교위해 미시간 한인들이 뭉쳤다

– 제일사랑교회 선교 기금 골프대회 에서
왼쪽부터 엄재학 집사, 김형래 네트 챔프, 천희종 그로스 챔프, 신란이 네트 챔프, 김윤옥 그로스 챔프, 김성문 담임목사

[롸체스터 힐즈 = 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에쿠아도르 선교기금 모금을 위해 제일사랑교회(담임목사: 김성문)가 7월 19일 주최한 골프대회에서 $7,665이 조성되었다. 선교 지원을 위해 83명이 참가했으며 한인자 씨를 비롯해 4명의 한인들이 선교사 후원금, 선교팀 후원금, 장학금 등 4천 달러를 기부했다.

25명(어른 9명과 청년 16명)으로 구성된 제일사랑교회 선교팀 오는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에쿠아도르로 떠난다. 선교팀은 현지에 있는 장다슬/전수미 선교사를 도와 건축 사역, 벽화 그리기, 축호 전도, 의료 선교,미용 사역등을 하며 일정동안 선교사님 도우미 역활을 하게 된다.

동 교회는 2011년 하이티 선교를 시작으로 올해로 5년째 해외 선교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매년 교회 지원없이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 기금모금으로 재원을 조달하고 있다. 엄재학 집사는 2년전 홍수 피해를 심하게 입은 정다슬 현지 선교사를 돕기 위해 자녀들을 위한 학비를 보낸적이 있다. 좋은 뜻에 동참하자는 손길이 늘어났으며 올해는 익명을 요구하는 지인이 선교사 자제 학자금조로 천 달러를 기부해 주었다.

엄재학 집사는 “2011년도 이후 하이티에 고아원 식량 지원과 교회 건축기금조로 약 2만 불 정도를 지원했는데 약 50여개 디트로이트 한인 업소에 기금모금 박스를 제작하여 기금을 모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에 참석해 주시고 좋은 뜻에 쓰라고 커다란 후원금까지 전달해 주신 분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하고 “미시간 한인 사회가 후원하는 선교 여행이라는 감동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현지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동 교회 성도들은 경비를 절약하고 더 많은 선교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저녁 식사를 직접 만들어 손님들을 대접했다. 뜨거운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베큐 그릴 앞에서 또 주방에서 땀을 흘리며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대회 결과
남자부
그로스 챔피언: 천희종(76)
네트 챔피언: 김형래(-4)
A조 1등: 한범석, 2등: 지병건, 3등: 강승환
B조 1등: 박성민, 2등: 위해종, 3등: 감용한
장타상: 홍석환, 전인구
근접상: 강준식, 김용한

여자부
그로스 챔피언: 김윤옥
네트 챔피언: 신란이
A조 1등: 한인자, 2등: 이경혜, 3등: 위옥이, 이재남
장타상: 김말숙, 김영희
근접상: 이영희, 전제인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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