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인력 아웃소싱, 왜 필요한가?

– 충성도 높은 임시 고용자, 업무 효능 높힌다
신종현 대표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테일러=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 자동차 업계의 실적이 정상화 되면서 고용이 증대하고 있다. 그만큼 우수한 인력을 찾기가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인력을 고용하는데 들어가는 의료 보험, 산재보상금등의 제반 비용을 생각하면 정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다. 한번 고용하고 나면 일을 잘 못해도 쉽게 해고 하지 못하는 것도 고민거리다. 하지만 staffing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런 고민을 덜 수 있다.

미시간 지상사를 상대로 인력 소싱(staffin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Apptree의 신종현 대표는 “스태핑 회사를 이용하면 좋은 점이 여러가지 있다”고 설명한다.

첫째 생산성의 향상이다. 임시 직원을 고용하므로써 정규 직원들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업무 과중으로 인한 사기 저하가 업무 과실이나 생산성 저하로 연결되며 때론 잦은 결석이라는 형태로의 부작용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임시 직원을 적절히 활용하여 업무를 분담하면 정규 직원들이 주요 업무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

둘째는 고용전에 수습기간을 가질 수 있다. 스태핑 회사를 통해 임시 직원을 채용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전에 통상적으로 90일간의 수습기간을 가질 수 있다. 서류 전형이나 인터뷰에서는 적합한 인물로 보였지만 특정 작업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기간을 두고 임시로 일하게 하다가 마음에 들면 고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셋째는 비용 절감이다. 임시 고용자들은 스태핑 회사의 소속이다. 따라서 이들을 고용하는 고객사는 고용 제반 비용을 책임질 필요가 없다. 임시 직원을 고용하면 정규직원들에게 줘야하는 오버 타임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작업량에 따라 임시 직원을 신축성있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넷째는 실업 수당 청구를 피할 수 있다. 일감이 떨어지면 임시 직원을 아무때나 중단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규 직원을 해고했을 경우 내야하는 실업 수당을 피할 수 있다. 따라서 전체 비용이 절감되며 노동법과 씨름해야 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다섯째는 고용의 신축성이 높아 진다. 임시 직원은 필요할 때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규 직원이 휴가중이거나 출산 휴가중일 경우 대치할 수 있다. 스태핑 회사를 사용해 임시 직원을 고용하면 영구적인 계약관계를 맺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용이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Apptree는 Michigan Talent bank, Michigan Works, 디트로이트 시가 주관하는 잡페어등을 통해 연결된 다양한 임시 직원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Apptree는 직원들의 충성도에서 다른 스태핑 회사와 차별화되고 있다.

신종현 대표는 “직원은 사주의 거울이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직원들의 만족도는 사주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는 말이다. 그는 Apptree가 보유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윤을 줄이더라도 의료 보험이나 직원 처우 개선 프로그램에 신경을 써서 직원을 관리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이직률이나 무단 결석율이 적다. 이런 사원 관리는 이들을 고용하는 고객사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으로 연결된다. 임시 직원이 갑자기 결석하거나 작업 도중 퇴사해 버리면 이들을 고용한 회사에서는 작업의 단절로 인한 손해가 크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Apptree는 한인이 직접 운영하는 미시간 소재 Staffing 전문회사로서 지상사 업체, 자동차 관련 업체 및 물류회사 등을 위한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시간 소재 물류 전문업체인 Logos Logistics와 협력관계에 있는 Apptree는 창고 운영, 인력 소싱 및 운송까지 무료견적 및 컨설팅을 통해 미시간 고객들에게 최고의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Apptree 오피스
Apptree 웨어하우스 작업 현장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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