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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챔피업십 성공, 미주 시장 공략 교두보 마련

[앤아버=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앤아버 트레비스 포인트에서 열린 LPGA 볼빅 챔피언십은 한국의 골프공 업체인 볼빅(회장: 문경안)이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이벤트였다.

3년 전 볼빅 USA 법인(대표: 신동환)을 설립하면서 미국 시장을 공략한 볼빅은 현재 약 1.8%의 시장 점유율에 일단 성공했다. 신동환 대표는 “곧 3%, 1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대회가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커다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대회 참가 144명중 볼빅 공을 사용한 선수는 13명 정도다. 볼빅은 올 해 무광택볼 VIVID 와 소프트볼 VIVE를 출시해 전국적으로 판매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여성 용 칼라볼이라는 편견을 넘어 S3, VIVE와 같은 남성용 제품이 출시되면서 고객의 층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볼빅(사)는 골프공 이외에도 골프 백, 선글래스, 모자 및 악세서리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골프 웨어에도 도전한다. 본 대회 기간중 의류는 M-Den을 통해 나이키 제품이 판매되었지만 내년 대회부터는 볼빅 의류가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문경안 회장은 “주니어 골프클럽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곧 골프 클럽 제작에도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빅은 이 대회를 위해 매년 백만 달러를 투자한다. LPGA 골프대회에 백만 달러 투자는 많은 금액이 아니다. 3년간 천 만달러의 가치를 3백만 달러에 성사시킨 것은 행운이었다. 문 회장은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대회 명칭을 재판매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하고 “본 대회를 통해 수백만 달러 상당의 홍보 효과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또 ” 향후 2년은 트레비스 포인트 컨츄리 클럽에서 대회를 열지만 3년째에는 미시간 대학 코스에서 열 예정이다. 볼빅 챔피언십이 미시간대학 브랜드와 합류된다면 홍보 가치는 수십배로 껑충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이키(사)도 50만의 동창회를 바탕으로한 미시간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해 6년간 7백만 달러를 투자해 타이키 브랜드를 독점 판매하고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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